땅두릅 모종 심는시기,씨앗 파종시기,땅두릅 재배법
땅두릅 재배법
땅두릅은 나무가 아닌 다년생 풀로서 땅두릅 또는 풀두릅이라고도 하며 한약명으로 독할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는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산채이다.
우리나라 어디에나 분포하고 있으며 주로 산의 음지쪽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
어린 순을 뜯어다가 나물로 무쳐 먹거나 조개나 멸치를 끓인 국에 넣는다. 또한 어린 줄기의 껍질을 벗겨 잠깐 데치든지 날것 그대로를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우리의 식성에는 된장 고추장이 가장 적합하다. 여린 잎과 갓 자라 나온 줄기의 껍질은 산뜻한 맛과 씹히는 느낌이 좋다.
될수록 생식하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며 녹즙을 내어 마셔도 좋다. 차를 만들어 입안이 심심할 때마다 우려 마셔도 되고, 뿌리를 잘게 썰어 3배량의 소주에 담가 가끔 휘저어 주며 2개월 이상 냉암소에 묵혔다가 날마다 조금씩 마시면 별스런 향이 나며 약술의 구실을 한다.
재배환경
온도
1. 재배적온 : 연화 재배의 경우 재배적온은 18 ~ 25 ℃가 좋다.
2. 생육적온 : 땅두릅 생육적온은 20 ~ 25℃가 알맞으며 서리가 내리면 지상부는 고사된다.
3. 생육지온 : 지온이 10℃이상 되면 서서히 생육하기 시작하고 적당한 지온은 15℃이상이면 된다.
토양
땅두릅은 세력이 강하고 비교적 토양을 크게 가리지 않아 배수만 좋으면 어디서나 잘 자란다.
그러나 수량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서는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 되면서 가뭄을 타지 않는 땅이 좋다.
또한 땅두릅은 다른 산채들과는 달리 햇빛을 많이 요구하는 특성이 있어 햇볕을 많이 받을수록 생육이 양호하게 되므로
양지바른 곳을 택하는 것이 좋다.
번식방법
땅두릅의 번식방법은 실생, 분주, 삽목 등이 있으나 실용적인 방법으로 묘두를 활용한 분주법을 이용하고 있다.
실생번식
씨앗 파종시기와 방법
씨앗으로도 번식 잘 된다. 씨앗 따는시기는 10월15일 ~31일 11월 초순.
첫서리가 내리기 하루전 까지 말랑한 씨앗을 따서 고무장갑을끼고 씨앗을 얼깨어 물에 씻어 깨끗하게 가라앉는 분리하
여 그늘에 말려서 양파자루 망태기 같은데 넣어 얼지않게, 또 물이 잘 빠지는 땅속에 묻어 보관한다.
땅두릅은 발아억제물질로 인해 발아율이 떨어지므로 파종전에 흐르는 물에 일주일 정도 담근후 4℃에서 30일 저온처리후 파종하면 발아율을 높일 수 있다.
씨앗파종은 4월 초순경에 파종상은 이랑너비 1.2m에 줄뿌림이나 흩어뿌림을 한다. 흙을 덮은후 건조하지 않도록 볏짚이나 왕겨를 덮어준다.
발아온도는 15∼20℃이며 저온처리기간은 30일 이상이고 발아소요기간은 3∼4주정도 걸리며 본잎이 2∼3매 정도 나오면 20∼25cm간격으로 이식하여 가을까지 비배관리 하면 2년째는 연화촉성용으로 쓸 수 있다. 종자번식은 일회에 대량의 묘를 얻을수 있으나 포기의 양성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단점이다.
-5~6 월중 비오는 날을골라 솎음질하여 보식한다.
-6월상순까지 묘와 묘사이가 10cm 정도 되도록 지그재그로 솎음질한다
분주번식
분주번식은 육묘기간을 단축시키고 1~2년 재배하여 약재를 생산할 수 있으므로 대부분의 농가가 이 방법으로 독활을 번식시켜 재배하고 있으나, 2~3배밖에 증식되지 않는 단점이 있다.
분주번식은 늦가을 잎이 누렇게 변한 후(11월 중ㆍ하순)나 이른봄(3월)에 포기를 캐낸 후 길고 굵은 뿌리는 잘라내어 한약재로 이용하고, 남은 묘두를 충실한 싹눈이 2~3개씩 붙도록 쪼개어 심는 방법이다.
봄에 캔 것은 바로 심고, 가을에 캔 것은 일단 물빠짐이 좋은 곳에 묻어 두었다가 이른봄에 꺼낸 다음 2~3개의 눈이 붙도록 쪼개어 정식한다. 너무 얕게 묻으면 동해(凍害)를 받을 수 있으므로 유의하도록 한다.
땅두릅의 분주번식 방법
꺽꽂이 번식(삽목)
연화재배가 끝난 6월 중순경 새로 돋아나는 줄기를 채취하여 순을 자른 다음 15cm 정도 길이로 잘라서 강에서 나오는 깨끗한 모래나 버뮤큐라이트에 삽목을 한다.
이 때 터널을 만들어 비닐을 씌우고 한여름에는 차광망을 씌워 시원하게 해 주어야 한다.
땅두릅 모종 심는시기와 방법
심는시기는
중산간부는 4월 상~중순
평야지는 3월 하순 정도에 심는다.
3~4월에 밑거름을 넣고 경운 한 후 두둑을 180cm 정도 넓게 만들고 고랑은 넓이 50~60cm, 높이 30cm 정도로 충분히 만들어 준다.
(120㎝이랑에 30 x 30cm 간격으로 베게 정식하면 조기 생산량을 높일 수 있다.)
포기 간격은 30 ~45cm 가 적당하다.
밀식하면 수량은 많으나 굵은 뿌리 생산이 어려우므로 심는 거리를 지켜야 한다.
심는방법은 모종의 싹이 위로 향하게 세우고 심는 깊이는 싹이 6cm정도 묻이게 한후 뿌리 사이로 흙이 잘 들어가도록 덮는다.
심은 후 짚이나 비닐로 피복하면 습기보존, 온도상승 잡초발생 억제작용으로 생육이 좋으며 비닐멀칭을 하였을 경우 싹이 나면 구멍을 뚫어 준다.
재배관리
제초작업
땅두릅은 생육이 왕성하여 잘 자라기 때문에 생육 초기에 1~2회의 김매기를 해주면 7월경부터는 경엽이 무성하게 자라므로 잡초는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2년차 되는 5월 말경이면 경엽이 완전히 밭 전체를 피복하기 때문에 초기에 올라오는 잡초만 제거해 주면 잡초와의 경합이 문제되지 않는다.
거름주기
거름은 무한정으로 요구하는 식물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비옥지를 좋아하며 이러한 토양에서 우수한 품질의 땅두릅이나 독활뿌리를 생산할 수 있다.
땅두릅의 시비량( kg/10a)
구분 | 총량 | 밑거름 | 웃거름 | 비고 | |
1회 | 2회 | ||||
퇴비 | 3,000 | 3,000 | - | - | 웃거름 시용시기 |
계분 | 300 | 300 | - | - | |
요소 | 48 | 28 | 10 | 10 | 6월하순 7월하순 |
용성인비 | 60 | 60 | - | - | |
염화가리 | 36 | 20 | 8 | 8 |
-밑거름은 밭경운전 전량 시용하고 웃거름은 연 2∼3회를 여름철에 준다. 2년차 가을부터 지상부가 말라 죽으면 퇴비나 밑거름을 밭골 위에 흩어뿌려 복토하듯 전면에 사용한다.
-웃거름은 요소보다는 유기질비료를 환산해서 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물주기
가뭄이 심할 때 물을 주면 새싹과 뿌리의 발육이 왕성해지며 특히 연화재배시 물대기를 하면 새싹의 자람이 좋고 수확기도 3∼4일 앞당겨진다.
꽃대 자르기
꽃대가 올라와 종자를 맺게 되면 영양분이 종자로 이동되어 뿌리의 발육이 불량해진다.
따라서 종자 채취를 목적으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7월경 꽃대가 올라올 때 즉시 잘라주어 뿌리의 발육을 좋게 함으로써 다음해의 수량을 높일 수 있다
※ 연화재배
재배되는 연화땅두릅은 산야에 자생하는 것과 달리 가을에 뿌리를 밭에서 비닐하우스로 옮겨 이식하고, 머리부분만 밖으로나오게 하여 왕겨 등을 덮어 기르면 선단이 녹색의 녹화땅두릅이 된다. 햇빛을 비추지 않고 기른 흰땅두릅은 연화땅두릅이라 불린다.
병충해 방제
땅두릅에 발생되는 병해충은 거의없으나 포기 나누기때 절단면을 통하여 뿌리썩음병이 발생하고 여름철 고온기때 잎뒷면에 발생하는 응애를 방제 하면된다 , 특히땅두릅 연화 재배시는 병해충 발생이 전혀없어 소독할 필요가 없으므로 무농약 재배가 가능하다.
※ 위축성 화상병 : 수확이끝나고 7월 상순부터 고온기에 잎이 오그라들며 엽색이 변화되어 크지못하는병으로 원에용살균제를 살포하여 방제한다.
수확시기 및 방법
수확은 가온재배시작 20~25일뒤 수확 가능하다.
땅두릅은 나물용과 약용 동 재배목적에 따라 수확하는 부분이 각각 다르며, 또한 나물용도 연화재배에 따라 수확방법이 다르다.
연화(백체) 재배시에는 피복물 표면에 새순이 1~2cm정도 보일 때 피복물을 제거하고 밑 부분을 칼로 수확하며, 녹채재배시에는 새싹이 9~12cm 정도자랐을 때 수확한다.
2 차 생장을 위해(측지발생용이)수확할때는 한마디 정도 그루터기에 남기고 수확한다.
뿌리를 약으로 사용할 때는 3~4년마다 포기 전체를 캐내어 굵은 약뿌리를 잘라내고 일부는 분주 후 포장에 정식하여 종근으로 다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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