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무심는 시기와방법,유실수 묘목 심는 시기
나무심는 시기와방법
나무를 심을 때는 임지의 입지조건을 조사하여 적지적수의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는 주변의 잡목이나 풀 등을 제거하여 나무를 심는데 지장이 없도록 정리해야 한다.
묘목을 운반할 때는 뿌리가 햇볕에 쬐거나 건조되지 않도록 하고 비를 맞거나 오래 쌓아두면 부패되기 쉬우므로 조심하여야 하며,묘목이 얼거나 어린순이 부러지지 않도록 다루어야 한다.
가식을 할 때는 끝부분이 북쪽으로 향하게 한 후 뿌리를 잘 펴서 열지어 묻어 준다.
묻는 깊이는 상록수는 잎이 묻히지 않을 정도로 묻고,낙엽수는 묘목의 2분의 1 이상이 묻히도록 하되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단단히 밟아주어야 한다.
수종선택
조림수종을 선정할 때는 그 지방의 특색과 환경에 맞고 또한 조경수는 수목의 형태나 특성을 잘 알아서 수형, 성질, 용도, 관상적인 특징 등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한편 노동력이 적게 들고 식재 후 제초관리에 손쉬운 방법을 택하려면 1년생 묘를 식재하지 말고 활엽수는 2~3년생 묘목으로 키가 1~2m, 침엽수는 2~3년생 묘목으로 30~50cm이상의 묘목을 식재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용수는 열매도 따먹으면서 특산품(향토술)을 개발하는 데 좋은 원료가 될 수 있는 수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지역별 나무심는시기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봄철 나무심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산림청에서는 최근 지구온난화 등으로 2∼3월의 평균기온이 상승함으로써 나무심는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3. 1부터 4. 30일까지 2개월간을 나무심기기간으로 하여 남부지방(제주, 전남, 경남)에서는 3월 1일 ~ 4월 10일, 중부지방(충·남북, 전북, 경북)은 3월 10일 ~ 4월 20일, 북부지역(서울, 경기, 강원)은 3월 20일 ~ 4월 30일을 나무 심는시기의 적합한 기간으로 권장하고 있다.
각 가정에 심을 나무로는 정원이 있는 가정에서는 사시사철 즐길 수 있는 대추, 감, 모과, 살구, 자두, 앵두나무 등의 열매가 열리는 유실수와 단풍나무, 구상나무, 느티나무, 자귀나무, 배롱나무, 주목, 둥근 소나무, 황금측백, 회양목, 사철나무 등 잎을 보는 관상수 그리고 장미, 철쭉, 라일락, 매화, 목련, 영산홍 등의 꽃나무류가 적당하다.
구덩이 파기
구덩이 크기보다 넓게 지피물을 벗겨내고, 크기는 수종에 따라 다르지만 규격에 맞추어 충분히 파는 것이 좋다.
겉흙과 속흙을 따로 모아놓고 돌, 낙엽 등을 가려낸다.
묘목은 심기 전에 미리 파두었다가 매운 흙이 가라앉게 되면 그 다음에 심는 것이 좋다.
구덩이의 크기는 토양의 조건에 따라 메마른 땅은 넓고 깊게 파도록 하고, 배수가 불량한 땅은 습해를 피하기 위해
구덩이를 낮게 판다 구덩이의 하층부에는 완숙퇴비와 썩은 고운 흙을 잘 섞어서 채우되 화학비료는 주지 않는다.
나무 심기 전에 비료 주는 법
1. 구덩이를 파서 비료를 주고 심지 말자.
식물이 잘 살기 위한 조건 중에는 적당한 영양성분이 항상 토양에 있어 마음껏 섭취하는 것이지만 처음에 너무 많이 준 경우 활착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뿌리가 썩을 수 있다. (비료의 농도장해, 가스장해 등)
구덩이를 깊이 파서 덜썩은 퇴비와 다량의 비료를 주고 심는 것은 절대 금한다.
2. 토양 전면에 적당한 퇴비와 소량의 복합비료를 뿌려 로타리한 후 심을 곳을 높게 하여 식재한다.
퇴비의 량은 상당히 많이 주어도 되고 골고루 흙에 섞이기 때문에 다소 덜 발효된 것이라도 문제가 거의 없다.
비료의 량은 비료 포대에 거의 적혀 있다.
3. 아무것도 주지 않고 심어도 된다.
초보자가 특히 잘 자라게 하기 위해 비료에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한 번에 많이 주면 문제가 되므로 주지 않고 심는 것이 좋은 경우가 있다.
뿌리는 양분과 수분을 찾아 자라기 때문에 깊게 뿌리가 들어가게 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처음에 비료를 주지 않고 기르기도 한다.
나무를 심을 때에 반드시 짧게 심어야 하는 이유
1. 반드시 나무를 짧게 하여 주는 것이 유리하다. 그 이유는 나무가 길면 수분의 증발이 많기 때문이다.
2. 어려운 과정을 거쳐서 활착을 하여야 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잘 살려야 하며 그려면선도 순조롭게 잘 자라도록 하여야 한다.
3. 뿌리의 힘이 오히려 지상부보다 강하게 되면 잘 살게 되며 점차 빨리 자라게 된다.
4. 긴 것을 심으면 지상부에서 수분이 많이 날아가서 사는데 지장이 있으며 설사 잘 살릴 수 있다 하더라도 처음부터 순조롭게 자라도록 하는 것이 결국은 더 좋다.
5. 그러므로 반드시 접을 붙였거나 실생묘이거나 짧게 심어야 한다.
묘목의 식재거리
묘목의 식재거리의 결정은 수종별, 수령별, 경영방식, 노동력의 집약도에 따라 달라진다.
근년에 조경수 재배는 노동력이 적게 들고 식재 후 제초관리에 손쉬운 방법을 택하려면 1년생 묘를 식재하지 말고 활엽수는 2~3년생 묘목으로 키가 1~2m, 침엽수는 2~3년생 묘목으로 30~50cm 이상의 묘목을 식재하는 것이 경영상으로 유리하다.
나무 심는방법
나무를 심은 후 뿌리의 활착 정도를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소가 나무 심는 시기이다. 수종과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이른봄 얼었던 땅이 풀리면 될 수 있는 대로 나무의 눈이 트기 전에 심는 것이 좋다.
나무를 심는 날은 흐리고 바람이 없는 날의 아침이나 저녁이 좋으며 공중습도가 높다면 더욱 이상적이다.
먼저 운반된 나무는 뿌리가 마르기 전에 심는 것이 좋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거적이나 가마니를 뿌리에 덮고 건조되지 않도록 물을 뿌려 주도록 한다.
나무를 심을 때는 미리 구덩이를 파서 흙을 햇볕에 말려주면 살균되어 병충해 예방에 도움이 된다. 구덩이의 크기는 심을 나무뿌리가 퍼져있는 직경의 1.5배 이상으로 하고 우선 구덩이에 밑거름과 부드러운 겉 흙을 5∼6㎝정도 넣고 뿌리를 곧게 세운 다음 겉 흙과 속 흙을 섞어 3분의 2정도 채운 후 나무를 약간 위로 잡아당기듯 하여 잘 밟아주고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나머지 흙을 채우고 수분증발을 막기 위하여 짚이나 나뭇잎을 덮어 준다. 이때 너무 깊이 심으면 뿌리 발육은 물론 가지를 잘 뻗지 못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물주기는 뿌리부분과 흙과의 공기층이 없도록 하기 위해 바닥층까지 포화상태에 이르도록 물을 흠뻑 주는 것이 나무의 활착에 좋다. 또한 건조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서는 약간 깊게 심는 것이 안전하다. 큰 나무를 심을 때 구덩이는 심을 나무 분의 크기보다 크고 깊게 파야 하며, 척박한 토양의 경우는 비토를 넣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는 모래와 자갈을 넣고 심는다.
나무를 넣을 때는 원래 심겨진 높이보다 약간 깊게 심고 이식 전 장소에서 향하던 방향에 맞추는 것이 좋다.
심은후의 관리는 큰나무는 지주목을 설치해주고 앵두, 살구, 감나무등 유실수묘목의 경우 지상에서 30∼50㎝정도 남기고 가지를 잘라주어 햇볕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해주면 수형 및 결실이 좋아진다.
비료는 심은 해 가을에 주어야 하며 산이나 정원에 심은 것은 산림용고형복합비료를, 화분에 심은 것은 1,2년이 지난 후에 분재용 비료를 화분위에 올려 놓으면 된다.
나무 심는방법 Tip
1. 상당히 높고 큰 두둑을 만든다.
2. 두둑위에 물을 충분히 주고 심는다.
3. 심은 후 나무를 짧게 잘라 덮어서 수분증발을 억제한다.
4. 나무를 살리기 위하여 축축하게 할 필요가 있으므로 우선 살리기 위하여 신문지, 거적,보온덮게,차광망,볏짚 등으로 덮어 주면 좋다.
5. 나무를 일단 살려 놓은 후에는 두둑 전체를 빗물이 들어가지 않고 풀이 나지 않는 재료로 덮어 준다.
한 번 씌우기도 어려우므로 반드시 내구성이 긴 자재를 덮어준다.
6. 각각의 나무에 맞게 수형을 갖추도록 한다.
7. 욕심을 버리면 오히려 나무가 잘 자라며 수형을 잡기가 쉽다.심은 다음에 뿌리의 활력이 있고, 나무가 어느 정도 자란 다음에 가지를 잘라주어야 쭉쭉 곧고 빨리 자라는 가지가 만들어 진다.
나무를 잘 기르기 위한 방법
1. 어떤 경우가 되었든 생육시작부터 생육이 끝날때까지 잘 자라면 된다.
2. 아무리 환경이 나빠져도 생육을 멈추면 되지 않는다.
3. 어떤 경우가 되어도 잘 자라게 하려면 토양수분이 적당하면 된다.
4. 비가 아무리 많이 와도 내가 기르는 나무는 뿌리가 상하지 않아야 한다. 그러려면 땅 속에 빗물이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5. 아무리 비가 오지 않아도 땅이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분의 증발을 막아주어야 하는데 그 방법은 땅을 검은 비닐이나 제초매트 등으로 덮어주는 방법이다.
6. 나무의 뿌리가 열심히 일을 할 수 있는 연습장을 만들어 주고 그 연습장에서는 반드시 뿌리가 망가지지 않고 활력있는 뿌리가 많이 만들어지면 된다.
어떻게 하면 과일나무를 잘 기를 수 있을 것인가?
1. 심을 때부터 평생동안 절대로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지 않는다.
2. 일하지 않으면 스스로 살 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일하기 싫은자는 밥을 먹지 마라.
또는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으로 내 농장을 운영한다.
3.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의 과정을 겪어 나가도록 한다.
4. 이렇게 어려운 여건이지만 토양의 조건은 최대로 잘 자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5.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땅 속으로 빗물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크고 높은 두둑을 만들고 반드시 멀칭을 하여 토양수분의 증발도 억제하고 풀도 자라지 못하게 한다.
6. 높고 큰 두둑은 매년 비료와 퇴비를 주는 것보다도 훨씬 많은 양분과 수분이 있어 아무리 관리를 잘 하는 재배자보다도 훨씬 좋은 조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7. 기초공사를 잘 하여 후에 좋은 성과를 반드시 올릴 수 있는 방법을 활용하여야 한다.
8.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했는데 작은 성과를 얻은 것을 계속 선순환으로 성과를 얻도록 하면 나중에는 누구보다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9. 두둑을 만들고 멀칭을 하면 겨울에 땅이 얼지 않아 뿌리의 손상을 입지 않고 온도가 빨리 높아져서 생육이 빠르게 된다.
가을에 심으면 좋은 경우와 그 조건
추위에 강하여 절대 동해를 받지 않는 나무이어야 하며 나무를 심을 조건이 좋아 잘 살릴 수 있어야 한다. 가을에 심으면 좋은 경우는 심은 후 비나 눈이 충분히 내려 항상 축축한 조건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경우는 괜찮으나 그렇지 못한 경우는 곤란하다.
가을에 심어 좋은 조건을 갖추었을 때에는 뿌리가 안정되어 더 빨리 생육이 시작 할 수 있다. 매실의 경우 낮은 온도에서도 뿌리가 움직이므로 남부지방에서는 가을에 심어도 좋다.
가을에 심으면 좋지 않는 경우
추위에 너무 약한것: 호두나무,감나무,석류나무등 조건이 나쁜 경우 : 겨울 가뭄이 심한 곳, 바람이 많이 불어 증발량이 많은 곳
남부지방에서는 가을 심기도 가능하지만 중북부 지방의 추운 곳은 대부분 봄에 나무를 심는 것이 원칙이다. 추위에 약한 것도 많이 있고, 나무를 심었을 때 충분히 살 수 있을만큼의 조건을 갖추지 못한 상태가 오래되면 나무가 죽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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