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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가꾸는방법

옥수수 파종(심는)시기 재배방법

by 초이통 2022. 3. 13.

옥수수 파종(심는)시기,옥수수 재배방법/수확시기

옥수수 재배방법

옥수수는 예부터 강원도 등지에서 식량작물로 많이 재배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풋옥수수용으로 재배되는 면적이 늘어나고 있고 축산의 사료용 옥수수는 더욱 많아졌다. 옥수수는 다른 작물에 비하여 비교적 적은 노력으로 재배할 수 있고 병의 발생이 적어서 아무데서나 잘 자라는 작물이다.

옥수수는 아서 간식용으로 하며 특별한 영양가는 없는 편이다. 옥수수는 옥수수의 수염이나 이삭 속은 생약이나 잇몸질환치료용의 의약품 재료로 이용되는데 이런 강기능성 때문에 수염차를 끓여서 먹기도 한다.

텃밭에서 옥수수를 심으면 토양 속에 있는 과잉의 비료분을 제거해주며 수확 후에 나오는 옥수수대는 잘라서 토양에 도로 으면 훌륭한 유기물 재료가 되어 토양을 부드럽게 하여 텃밭을 관리하기가 좋아지는 이점이 있다.

옥수수는 크게 자라고 햇빛을 이용한 탄소동화작용이 월등한 작물이다. 거름 효과도 크기 때문에 척박한 땅에서도 거름을 주기에 따라 수량을 올릴 수 있다.
토양을 그다지 가리지 않고 토양산도와 범위도 넓으며 각종 재해에도 강한 작물이지만, 보수력과 통기성이 좋고, 지하수위가 높지 않고 배수가 좋아 과습 피해가 적고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수확도 좋다.

 

재배작형

1. 멀칭 직파 재배
비닐피복(멀칭) 직파재배는 보통 직파재배 보다 5~10일 빨리 수확할 수 있으며 파종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 상순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서 너무 일찍 파종하면 서리의 피해를 받을 수 있고, 반면에 5월 이후에 너무 늦게 파종하면 비닐멀칭의 효과가 적다.

평휴로 재배할 때 옥수수가 출현되면 비닐에 닿게 되어 피해를 받으므로 잎이 출현되면 바로 비닐을 찢어 주어야 한다. 파종구덩이를 깊게 파서 파종을 하면 본엽이 2~3매가 될 때까지 비닐피복 안에서 자랄 수 있어 저온피해를 방지 할 수 있으며 초기생육도 촉진된다. 이때 옥수수 잎이 가라서 비닐에 닿으면 비일 밖으로 옥수수가 나오도록 비닐을 뚫어준다. 비닐을 피복하기 때문에 중경제초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파종할 때 제초제를 살포하고 비닐피복을 하여야 한다.

2. 보통(노지) 직파 재배
비닐 멀칭을 하는 외에는 재배방법이 멀칭 직파재배와 동일하다. 파종시기가 너무 빠르면 저온 장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재배지역의 늦서리가 오는 날로부터 10~15일전이 파종 적기이다.

3. 비가림 재배
비가림 재배는 파종시기가 장마기에 해당되며, 대형비닐하우스 안에서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시기에 재배되므로 배수구 설치 및 병충해 방제에 주의 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단옥수수와 초당옥수수는 병해(호마엽고병)에 약하므로 찰옥수수를 재배하는 것이 수량성이나 소득 면에서 유리하다.

4. 가을 재배
파종 시기는 가급적 늦게 하는 것이 가을 관광철에 수확할 수 있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으나 첫서리가 내리기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파종적기는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기는 하나 일반적으로 7월 상순에 파종하면 9월 하순에서 10월 상순까지 수확이 가능하다.

가을재배는 적기재배보다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7월에 파종하여 재배되므로 각종 병충해가 많이 발생된다. 특히 깨씨무늬병이 많이 발생되므로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배수관리를 철저히 하며, 도복이 안되도록 너무 베게 심지 말아야 한다. 4월 중순의 노지 직파 재배에 비하여 이삭이 작고 한 개체에 달리는 이삭수도 적어지기 때문에 수량은 떨어진다.

품종

간식용은 대개 3가지 종류의 옥수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예부터 재배하여오는 찰옥수수와 통조림용, 피자용등의 단옥수수 및 생식용, 샐러드용의 초당옥수수가 있는데 최근에는 이들 모두 삶아서 먹는 간식용으로 재배하고 있다.

찰옥수수는 대표적으로 “찰옥1호”라는 품종이 가장 많이 심어지고 있고, 미백2호, 내흑찰 등 최근에 개발된 품종도 있다.
신품종은 기술센터 등을 통하여 주문공급하고 있어 구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연농1호(대학찰)은 육성자(최봉호박사)가 직접 종자를 생산하여 신청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텃밭용으로는 농약 상에서 판매하는 찰옥수수 종자를 구입하면 된다.

 

파종시기-심는시기

파종시기는 어린 식물이 늦서리 피해를 입지 않는 한 빠를수록 좋다.
남부지방 파종시기: 4월 상순 ~4월 중순
중부지방 파종시기: 4월 중순 ~4월 하순
강원 산간지역 파종시기: 4월 하순~5월 상순이다.

다른 종이 가까이 있으면 꽃가루에 의해 서로 교잡 가능성이 있으므로 400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심거나 파종 시기가 많이 차이나야 한다.

재배유형별 파종시기, 정식기 및 수확기(단옥수수, 찰옥수수)

재 배 유 형 파종시기 심는시기 수확시기
비닐하우스재배 2월상순~중순 2월하순~3월상순 5월하순~6월상순
터널재배 3월상순~중순 4월상순 6월중순~하순
멀칭재배 4월상순 직 파 7월상순~중순
보통재배 4월중순 직 파 7월하순~8월상순
비가림재배 6월상순 직 파 8월하순
가을재배 7월상순 직 파 9월하순

옥수수 육묘

옥수수를 육묘하여 밭에 심으려면 옥수수 정식시기를 역산하여 상토에 심어야 한다.
4월중순, 하순에 옥수수 모종을 심는다면 육묘기간이 30일 정도 걸리니, 30일 전인 3월 중순께부터 상토에 옥수수를 넣어 육묘를 시작한다.

발아온도는 32~34℃가 최적이므로 최대한 따뜻하게 해준다.
옥수수를 육묘하여 본잎이 2 ~ 3매 나오면 4월 중하순에 밭에다 정식한다.
생육 초기엔 온도가 내려가거나 건조하지 않도록 유의한다.

 

밭만들기

거름주는 총량(kg/10a)
- 요 소 : 18(밑거름), 18(웃거름) - 용성인비 : 18(밑거름)
- 염화가리 : 10(밑거름) - 석 회 : 200
- 퇴 비 : 1,500

 


질소의 절반과 인산, 가리는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의 나머지 반은 웃거름으로 옥수수 잎이 7장∼8장 나오고, 키가 성인 무릎정도 자랐을 때 주는 것이 적당하다.

옥수수는 양분을 흡수하는 힘이 강해서 토양 내 비료 성분이 과잉 축적된 곳에 재배하면 토양을 청결하게 해준다.
두둑은 1열이나 2열 재배가 가능하며, 비닐멀칭을 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는 거칠게 경작해도 잘 적응하는 작물로 생각되어 왔으나 깊게 갈고 흙을 곱게 깨뜨려야 뿌리가 잘 발달하고, 흙의 통기도 잘되어 생육이 좋아진다.
가을에서 깊게 갈고 봄에는 얕게 가는 것이 생육을 잘되게 할 뿐더러 잡초와 병충해를 적게하는데 효과가 있다.
깊게 갈 때의 증수효과는 2년까지는 별로 볼 수 없으나 3년차부터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파종(심는)방법

텃밭에는 직파재배와 육묘재배가 있으며 파종시기에 따라 봄 재배, 가을재배로 나눌 수 있다. 텃밭에서 직파하는 경우에는 보통 70cm 이랑 폭에 약 25cm간격으로 두 알씩 파종시 제초제의 약해를 줄이기 위해 3~4cm 깊이가 좋다. 토양이 건조하거나 사질토양에서는 5~6cm 깊이로 파종한다.

직파할 때는 땅의 온도에 따라 발아 시간이 크게 차이난다. 13℃에는 20일 정도, 21℃에는 4~6일 소요된다. 모종을 심을 곳에 구덩이를 파고 물을 흠뻑 주어서 충분히 흙 속을 적신 다음에 심는다.

한꺼번에 심으면 일시에 수확되어 처치 곤란하기 때문에 가급적 1주일 혹인 2주일간격으로 몇 회 나누어 심으면 오래 동안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종 상에서 육묘할 경우에는 본밭에 심기 약 한달 전에 파종하여 따뜻한 곳에서 관리하면 1개월 이상 빨리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가까운 모종 상에서 구입하여 심을 수도 있다.

가을재배인 경우는 늦서리의 피해가 없도록 10월 중순 이전에 수확할 수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7월 상순 또는 중순경에 파종하여야 하며 이때 장마철에 과습하여 병들지 않게 배수관리를 잘해야 한다.

재배관리

옥수수의 파종은 보통 70cm 이랑 폭에 25cm 간격으로 2알씩 심는데 이후 키가 15cm 정도 자라면 1포기만 남기고 솎아주어 튼튼하게 한다.

약 50cm 정도 자라면 눈대중으로 잎이 약간 연노란색이 되면 비료가 부족한 증상인데 이때 복합비료(18-18-19)를 준다.
웃거름 주는방법은 옥수수가 뿌리 끝에서 거름을 흡수하기 때문에 포기 바로 밑에 주는 것보다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는 것이 좋다.

비료분이 적으면 키가 적어지고 잎이 노란색이 되어 열매가 적고 수량이 감소하는 반면 비료기운이 많으면 잎이 검어지고 키가 너무 크며 역시 열매의 맺힘이 부실해지고 병이 많아져서 수확할 것이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경험적으로 적절한 비료관리가 필요하다.

물 주기
암이삭이 나오는 시기와 수이삭이 나오는 시기가 차이가 나고, 땅이 건조하면 수정이 안 되는 일이 발생한다. 개화기에는 물이 많이 필요하므로 아주 흠뻑 준다.

수정된 후에 알이 굵어지다가 가뭄이 닥치면 옥수수 알이 작아지므로 물 관리가 중요하다.

생육 후기에 많은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 이때가 대개 온도가 높고 장마가 시작되는 7~8월 경이라서 물 관리가 수월한 편이다. 만일 가뭄이 온다면 물 주기에 신경써야 한다.

옥수수 곁가지 재거
옥수수는 곁가지가 나오는데 잎 수가 2~3인 곁가지는 본잎에서 양분을 빼앗지만 4장 이상이 되면 양분을 원줄기로 보내서 성장에 도움을 주고 쓰러지는 것을 방지한다.

곁가지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이 수확량에도 차이가 있다. 곁가지를 제거하면서 상처를 입히면 오히려 수확이 감소할 수 있으니 제거할 필요가 없다.

복주기
옥수수는 강풍에 잘 넘어가기 때문에 태풍이나 장마 전에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옥수수는 줄기에서 뿌리가 발달하면서 뿌리가 드러난다.

김매기와 북주기를 동시에 하면서 뿌리를 덮어준다. 생육에도 좋고 강풍과 장마 때 잘 넘어지지 않는다. 비닐멀칭 시엔 불가능하니 대신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병충해 방제

옥수수를 텃밭에서 키울 때 발생되는 병은 크게 없는 편이다.
다만 나방류의 유충이 갉아 먹어서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조명나방은 발생하는 시기에 방제가 되지 못하면 유충이 이삭 속에 파고들어서 큰 피해를 준다.
따라서 어린유충이 보이면 일반 살충제를 2회 정도 뿌려서 방제하면 된다.

옥수수 수확 시기와 방법

알이 꽉 찬 옥수수를 얻고자 한다면 맨 위의 옥수수 한 개만 남기고 나머지 옥수수는 제거한다. 텃밭의 경우 한 두 개 정도를 남긴다.

 


수확 시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다.

옥수수의 수염이 마르기 시작하면 수확한다.
단옥수수는 이삭이 보인 후에 약 20~25일경에 가장 단맛이 많아져서 그 이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므로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일은 옥수수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수확적기를 판단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끔 속을 까 보면 알 속에 풀이나 치즈와 같이 된 내용물이 많고, 품종고유의 색을 띄고 있으면 수확기가 된 것이다.
만일 내용물이 아직도 젖 상태이면 아직 이르고, 완전히 굳어져 있으면 과숙된 경우이다.

옥수수 수확은 이른 아침에 하는것이 좋고 냉장보관하면 며칠간은 맛의 변화가 없다.
수확할 때는 먼저 맺힌 것과 나중에 맺힌 열매로 구별할 수 있는데 2~3회 나누어서 며칠 간격으로 수확하면 되겠다.
수확시기를 놓친 열매는 수확하여 건조한 후에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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