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열무 파종(심는)시기,열무 재배방법
열무 재배방법
연하고 부드러운 맛의 열무는 원래 ‘어린 무’를 뜻하는 ‘여린 무’에서 유래되었으며, 과거에는 여름 한 철의 특산물이었지만, 지금은 시설재배로 사철 공급되고 있다. 열무로 담근 열무김치는 냉면, 비빔밥, 비빔국수 등 여름음식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없어서는 안될 메뉴로 사랑 받고 있다.
특히 발효 식품인 열무김치는 비타민이 풍부하여 탄수화물인 보리밥에 단백질이 들어간 계란을 곁들인 비빔밥 한그릇이면 완벽한 영양의 조화를 이룬다.
1. 재배환경
발아 : 15 ~ 30℃, 35℃이상이면 발아가 곤란
- 생육적온 : 20℃, 13℃이하로 떨어지거나 고온이 되면 상품성이 저하됨
열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며 추위와 더위에 약함
-광조건 : 빛이 강하고 양지바르고 일조시간이 길수록 잘 자란다.
- 토양조건 : 통기성과 수분함량이 충분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 토양산도 : pH 5.5 ~ 6.8
[품종 선택하기]
열무 품종은 재배하고자 하는 장소와 시기 그리고 특성에 따라 다양하다.
종묘사별로 여름열무, 춘향이열무, 진주열무(흥농종묘), 새신랑열무, 아시아춘하열무, 톱스타열무(아시아종묘), 흑다발열무, 새신랑열무(코레곤종묘)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재배 시기와 특성을 고려해 선택한다. 가격은 50㎖당 2,000원 정도로 인터넷이나 근처 종묘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열무재배시 주의점]
1. 열무는 지역에 따라 선호하는 특성이 다르므로 재배하는 지역에 알맞은 품종을 고려하여 선택
2. 겨울철 하우스 재배시에는 보온을 철저히
3. 봄에 재배할 경우에는 추대가 문제가 되므로 추대가 늦은 품종을 재배
4. 여름: 고온다습하여 병해&생리장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가림 재배 하고 배수가 잘되게 관리
5. 열무재배시 농약은 가급적 살포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꼭 필요한 경우는 생육초기에 살포
[재배기간]
열무는 재배하는 시기에 따라 재배에 필요한 기간에도 차이가 있어 겨울에는 60일, 봄에는 40일,
여름에는 25일 전후로 재배한다. 열무는 사철 재배된다.
생육 기간이 짧기 때문에 열무 전문 재배 농가에서는 1년에 다섯 차례 정도 씨를 뿌리고 거둔다.
열무를 많이 먹는 계절은 여름이지만 농민들은 봄 열무가 더 맛있다 한다. 줄기의 아삭한 질감이 더 좋다.
2. 파종시기
열무는 사철 재배되나 봄 파종시기는 4월~5월이 적절한 파종시기 이다.
3. 밭만들기
열무를 심을 밭에 두둑 90~120cm, 고랑 30cm 정도의 이랑을 만든다. 땅은 씨뿌리기 10~15일 전에 충분히 숙성된 퇴비를 주고 깊게 갈아주어 물 빠짐이 용이하게 한다. 땅이 지나치게 습기가 많거나 건조하면 뿌리 성장에 안 좋기 때문이다.
- 열무의 양분관리는 밑거름 위주로 재배하되 생육기에 자람세가 약하다고 생각되면 질소질 비료를 엽면시비한다.
- 생육기간이 짧은 여름철엔 전량 밑거름으로 준다.
-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면 품질이 떨어지고 병에 약해지므로 여름철엔 완숙퇴비를 주고 화학비료는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시비량은 부숙된 퇴비 10m2 당 20 ~ 30kg
4. 파종방법
- 열무는 흩어뿌리거나 골뿌림을 하는데 너무 밀식하면 웃자라서 품질이 낮아지므로 가능하면 솎음을 간단히 할 수 있도록 소량을 파종하는 것이 좋다.
- 10㎡(3평)당 40~50㎖가 소요된다.
열무는 옮겨심기가 안 되므로 직접 파종한다. 열무를 파종하는 방법에는 점뿌리기와 줄뿌리기가 있다. 점뿌리기는 구멍을 만들고 열무 씨앗을 서너 개씩 심은 후 씨앗 두께의 2~3배 정도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이고, 줄뿌리기는 씨앗을 줄에 맞춰 뿌리고 흙으로 덮어주는 방법이다.
줄뿌리기의 경우 나중에 일일이 솎아주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또 잡초 싹들과 구분이 어려워 열무를 솎아버리고 잡초를 살리는 경우도 발생한다. 따라서 점뿌리기가 잡초 제거의 수고도 덜 수 있고 발아를 균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점뿌리기를 할 때는 솎을 것을 염두에 두고 씨앗을 한 구멍에 서너 개씩 넣은 후 살짝 흙을 뿌려주는 느낌으로 덮는다.
씨앗은 포기 사이는 30㎝ 정도, 줄 사이는 포기 사이의 1.5배인 45㎝ 정도로 심는다. 만약 가뭄이 심하거나 땅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흙을 다소 두텁게 하고 가볍게 두들겨 준다. 솎아주기는 발아한 뒤부터 일주일마다 병든 것, 발육이 부실한 것 또는 지나치게 웃자란 것 등을 먼저 솎아가며 총 서너 번에 걸쳐 해준다. 대체로 본 잎이 6~7장 가량 자랄 때까지 솎아주기를 하여 가장 건실한 열무 1개를 수확한다.
5. 물주기
열무는 배추와 마찬가지로 발아할 때부터 어린 시기에 비교적 많은 수분이 필요하다. 씨를 뿌린 뒤 건조하면 발아가 불량하고 뿌리가 짧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틈틈이 물을 주어 땅에 적당한 습기를 유지시켜주어야 한다. 또한 부지런히 풀매기를 해주어 잡초 세력에 밀려 열무의 성장이 부실해지지 않도록 한다. 피복 재배도 잡초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솎아주기는 발아한 뒤부터 일주일마다 병든 것, 발육이 부실한 것 또는 지나치게 웃자란 것 등을 먼저 솎아가며 총 서너번에 걸쳐 해준다. 대체로 본 잎이 6~7장 가량 자랄 때까지 솎아주기를 하여 가장 건실한 열무 1개를 수확한다.
어느정도 자라면 뿌리 부분을 흙으로 덮는 북돋우기를 해준다. 북돋우기는 모체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뿌리를 튼튼하게 해주어 거름을 줄 경우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름철엔 물을 자주 줘야 하므로 점적호스나 분수호스를 설치하면 편리하지만 면적이 작은 경우에는 물조리개 등으로 건조하지 않도록 아침 저녁으로 고루 뿌려주면 된다.
6. 병충해 관리
열무는 재배기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병충해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씨를 뿌린 후 싹이 나오면 파밤나방 등이 어린 싹을 갉아먹을 수 있으므로 싹이 나온 초기에 열무를 잘 관찰한다. 이런 나방류는 한번 생기면 방제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한두 마리 보일 때 잡아 없애거나 약을 뿌려준다. 나방류는 햇빛이 있는 낮에는 땅으로 내려갔다가 밤이 되면 잎을 갉아먹기 위해 위로 올라오는 습성이 있으므로 아침, 저녁에 집중적으로 없애는 것이 효과적이다.
7. 수확시기
• 씨 뿌린후 싹이 올라온 상태를 봐서 지나치게 밀식되었으면 여 름철에는 10일, 봄에는 2주일 경에 솎아주기를 한다
• 수확기를 넘기면 이른봄 재배시 추대가 문제되며, 여름철에는 연부병 등 각종 병해로 인한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적기에 수확 한다.
• 봄에는 40일, 한여름에는 25일 전후로 수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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