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작물 파종시기,베란다(실내)텃밭 가꾸는 방법
텃밭 가꾸는 방법
텃밭에 작물을 기르기 위해서는 먼저 무엇을 기를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일이다. 가족들이 즐겨먹으면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품종을 고르되 각각의 채소들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염두에 두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가꾸기가 까다롭고 병과 벌레가 많은 것을 선택하면 가꾸는 사람의 의욕이 떨어지고 자칫 텃밭농사를 망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초보자는 가꾸기 쉬운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대체로 잎채소(상추, 시금치, 쑥갓, 배추)나 뿌리채소(당근, 무, 토란, 고구마, 감자), 완두, 강낭콩 등이 기르기 쉬운 편이다. 토마토, 호박, 고추, 가지 등은 보통이라 할 수 있으나 오이, 수박, 참외 등은 좀 까다롭다 할 수 있다.
텃밭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하다. 재료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쉽게 구할 수 있다.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1. 씨앗과 모종
처음에는 쉽고 빨리 재배할 수 있는 잎채소 위주로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상추나 부추, 치커리, 토마토, 고추, 시금치, 대파, 쪽파, 열무, 근대, 쑥갓, 아욱, 청경채 등은 비교적 집에서 키우기 쉬운 종류이다. 씨앗부터 키우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모종을 사서 심는 것도 방법이다.
2. 배양토
흙이 좋아야 맛있는 채소를 먹을 수 있다. 흙은 통기성이 좋고 물기를 적당히 머금고 있으며 물 빠짐이 좋은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밭흙 50%, 퇴비 40%, 모래 10%에 깻묵과 쌀겨와 과인산석회 같은 것을 섞는데 시중에서 배양토를 구입해 일반 흙과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할 수 있다.
배양토는 꽃이나 채소 같은 식물들이 잘 자라게 하기 위해 영양물질과 배수성, 통기성이 좋은 인공가공 토양을 섞은 흙으로 작물 재배에 좋다. 더 안전한 흙을 찾는다면 흙살림이나 생협에서 친환경적으로 만든 퇴비와 흙을 구입해 이용할 것을 권한다.
3. 천연비료와 거름
거름은 재배 전에 흙 속에 주는 밑거름과 키우는 과정에서 주는 웃거름이 있다. 식물이 잘 자라려면 식물의 3대 영양소인 질소(N), 인산(P), 칼륨(K)이 필요하다. 그래서 비료와 거름이 중요한 것이다.
비료는 적절한 시기에 적당량을 주어야 하는데 굳이 화학비료가 아니어도 집에서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 원두커피 찌꺼기는 질소, 인 등이 풍부해 흙과 함께 섞어 주는데 흙의 10% 정도만 섞는다.
달걀껍질과 현미식초로 칼슘 영양제를 만들 수도 있다. 달걀껍질을 씻어 바짝 말린 뒤 곱게 빻거나 껍질 째 현미식초에 넣으면 된다. 이때 식초의 양은 달걀껍질 무게의 10배 정도면 된다. 그 상태로 일주일 이상 둔 뒤 이것을 물에 500배 정도 희석해 분무기에 담아 잎에 직접 뿌려주면 된다.
달걀껍질 대신 사골을 곱게 빻아 이용해도 칼슘과 인산이 풍부한 천연비료를 만들 수 있다. 소변은 일반 가정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훌륭한 질소비료이다. 소변을 페트병에 넣어 뚜껑을 꼭 닫은 뒤 2주 정도 햇빛이 비치지 않는 실내에 둔다. 소변비료와 물의 비율을 1:5 정도로 섞어 고추나 오이, 호박 등 열매채소의 뿌리 주변에 뿌려주면 비료의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그러나 상추나 쑥갓, 치커리 등의 잎채소에는 주지 않는다.
4. 상자
심는 작물에 따라 상자의 크기를 고려하여 결정한다. 기본적으로 상자가 크고 넉넉해야 채소가 잘 자랄 수 있다. 도자기나 토기류는 예쁘고 통기성이 좋아 채소 기르기에 적합하며, 목재로 된 박스는 베란다를 멋지게 꾸며 줄 수 있어 좋다. 플라스틱 화분은 가격이 싸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지만 통기성이 약하다. 베란다에서 채소를 가꿀 때는 나무로 만든 사과상자를 이용해도 좋다. 물 빠지는 구멍이 이미 만들어져 있으므로 물 빠짐에 대한 고민을 따로 할 필요도 없다.
5. 기타 각종 도구
분무기와 물뿌리개는 채소에 골고루 물을 줄 때 필요하다. 잎 부분에 물을 줄 때 분무기를 이용하면 편하고 뿌리에 물을 줄 때는 물뿌리개를 이용한다. 열매를 따거나 가지를 자를 때는 원예가위를 이용하고 흙을 파고 다질 때는 모종삽이나 갈퀴를 이용한다. 수중재배용 채소를 기를 때는 유리볼을 준비해두면 채소가 자라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관상용으로도 좋다.
텃밭 작물 종류에 따른 텃밭 가꾸는 방법
준비물을 모두 갖추었다면 본격적으로 채소를 심기 시작한다. 채소를 기를 때는 적당량의 물과 햇빛을 쬐어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물을 너무 자주 주어 흙이 항상 젖어 있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기 때문에 흙이 말랐을 때만 화분 아래로 물이 빠져나올 정도로 준다. 물은 상온과 비슷한 온도가 좋으며, 가끔은 분무기를 이용해 잎에도 물을 뿌려 주어야 한다. 물은 수돗물은 받아서 하룻밤 두어 소독 성분을 증발시킨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채소는 거름을 주어야 잘 자라지만 어린 새싹은 예외이다. 어린 새싹들에게 거름은 오히려 해가 된다. 보통 잎이 4~5장 정도 나왔을 때 주는 것이 좋다. 이때도 거름을 많이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거름을 너무 많이 주면 잎이 갈색으로 변할 수도 있고 축 늘어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열매작물 묘를 심는 것 : 고추, 가지, 토마토, 오이, 호박 등
씨앗을 뿌리는 것 : 강낭콩, 콩, 옥수수 등
뿌리작물 씨앗 : 알타리무, 당근, 토란, 감자, 래디시 등
묘를 심는 것 : 고구마
잎채소 씨앗 : 열무, 엇갈이배추, 상추, 쑥갓, 부추 등
씨 뿌리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을 좀 해야 한다. 보통 깻잎이나 상추처럼 굵은 씨를 뿌릴 때는 점뿌림을 한다. 1cm 깊이로 구멍을 판 다음에 2~3개 정도의 씨앗을 심으면 된다. 중간 정도 되는 크기의 씨앗을 뿌릴 때는 5cm 간격으로 1cm의 골을 파 씨앗을 심는 줄뿌림을 한다. 셀러리나 케일처럼 아주 작은 씨앗은 솔솔 뿌린 뒤 흙을 덮는 흩어뿌림을 한다. 채소마다 재배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니 각각의 특징에 대해 잘 알아두면 좋다.
텃밭작물 파종시기/심는시기와 재배방법
작물명 | 파종시기 | 심는시기 | 수확시기 | TIP |
가지 | 2초 | 4하~5중 | 7~10월 | 지주대세우기, 아랫잎 따주기, |
감자 | 2하~3중 | 3하~5중 | 7~10월 | 씨감자는 5cm정도로 깊게 심는다. |
강낭콩 | 5중 | 노지직파 | 6하~7하 | 솎음질, 지주세우기, 수분관리 |
울금(강황) | 종근번식 | 4상~5상 | 눈내리기전 | 멀칭재배는 조금일찍, 물주기 |
고구마 | 줄기심기 | 5중~6중 | 10월 | 씨고구마 묻는시기: 3중~4상 |
고수 | 4~6월 | 직파 | 9초~11중 | 봄파종: 4월, 여름파종: 6월 |
고추 | 1~2월 | 4하~5초 | 7~10월 | 예방위주의 약제살포(7일간격) |
근대 | 4하~5월 | 직파 | 6~8월 | 여름파종: 7~8월, 가을파종: 9~10월 |
당근 | 4중~5중 | 직파 | 7중~8중 | 여름파종: 7중~8, 가을파종: 8중 |
도라지 | 3~4월 | 직파 | 2년차 가을 | 가을파종: 10~11초(늦게파종이 안전) |
딸기 | 어미묘심기 | 9월 | 이듬해수확 | 하우스재배시 12월 수확가능 |
땅콩 | 4~5월 | 직파 | 10~11월 | 육묘시엔 본잎이 2장일때 정식 |
마늘 | 9하~10하 | 씨마늘 | 5중~6하 | 난지형: 9중하, 한지형: 10하 파종 |
멜론 | 1~2월 | 3초~4중 | 6~7중 | 가을정식: 6초~7초, 적심이나 정지 |
몰로키아 | 4중 | 5중 | 10월 | 통풍을 좋게하고 고온,다습하지않게 |
무 | 3중~4중 | 직파 | 5초~7중 | 가을 직파종(김장용): 8중~8말 |
미나리 | 영양번식 | 3~8월 | 5~11월 | 줄기를 절단하는 영양번식으로 재배 |
박 | 4초 | 5중 | 7~9월 | 필히 물에불려 침지시킨후 파종 |
배추 | 3초~4초 | 4초~5초 | 6중~7하 | 가을 모종 정식(김장용): 8중~9초 |
베이즐 | 5중 | 직파 | 7중~10말 | 원줄기가 20cm 정도면 순치기 |
부추 | 3중~4중 | 6초~7중 | 11초~5초 | 가을재배: 4초~5초에 정식 |
브로콜리 | 3초 | 4초 | 6말 | 파종후 새로나온잎이 5~6매시 정식 |
삼엽채 | 4월 | 직파 | 10월 | 씨와 포기나누기로 번식 |
상추 | 년중 | 년중 | 년중 | 본옆이3~4매때가 정식적기,얕게심기 |
생강 | 4~5월 | 종강심기 | 10~11초 | 볏짚등으로 피복하여 건조방지, |
샐러리 | 5~6월 | 직파 | 11~12월 | 대체적으로 정식 후 60일쯤 수확 |
수박 | 4중 | 5중 | 7중~8하 | 줄기가 과번무하면 착과가 불량하다. |
수세미오이 | 4초 | 5초 | 7중~8말 | 5월상순까지는 정식완료한다. |
시금치 | 년중 | 년중 | 년중 | 저온에서도 생육이 잘된다. |
신선초 | 3중 | 3말~4말 | 5초~6말 | 밭에 종자를 직접뿌리는것이 일반적. |
쑥갓 | 봄,가을 | 직파 | 년중 | 고온에서는파종후60일경과시추대발생 |
아스파라가스 | 2~4(온실) | 온실재배 | 정식후 2년 | 5~12월까지 노지에서 가식 |
아욱 | 4월 | 직파 | 5말~7말 | 년중 재배생산, 파종후 30일부터수확 |
엔디브 | 2중 | 3중 | 4말~7말 | 가을파종: 7중, 가을정식: 8중 |
양배추 | 2말 | 3말 | 7초 | 가을파종: 6말, 가을정식: 7말 |
양파 | 1월 | 3월 | 6말 | 가을파종: 8월, 가을정식: 10월 |
양하 | 3~4월 | 직파 | 9월 | 한 장소에서 계속적인 재배가능 |
여주 | 3초~4말 | 4말~5말 | 7~10월 | 연작을 피하고 노지에서는 해충피해 |
연근 | 영양번식 | 5초 | 9월 | 씨와 연뿌리로 번식 |
오이 | 3말 | 4중 | 7초 | 정식후 30일 전후면 수확가능 |
오크라 | 5중 | 직파 | 7~10월 | 습한곳을 싫어한다. |
옥수수 | 3월 | 5초 | 6중~7말 | 수확시기는 암술머리가 말라갈때쯤 |
완두 | 3중 | 직파 | 7월 | 남부는10월초에 파종이듬해 5월수확 |
잎들깨 | 5중 | 직파 | 6~9월 | 비옥하거나 습하면 결실불량,웃자람 |
쪽파 | 4월 | 종구파종 | 6~7월 | 가을재배: 8중~9상 파종 |
참외 | 4말 | 5말 | 7말 | 순자르기를 잘해야된다. |
채심 | 6월,8월 | 직파 | 6~7월 | 8월에 파종한것은 10~11월에 수확 |
치커리 | 2월 | 3월 | 4월 | 가을재배는 7월에 파종,8월정식 |
케일 | 3월 | 5월 | 8월 | 여름파종시 가을부터 봄까지 수확 |
꽃양배추 | 3초 | 4초 | 7초 | 가을재배: 7말파종,8말정식,11말수확 |
토란 | 4월 | 씨토란 | 9~11월 | 토란은 수분이 많아야한다. |
토마토 | 3초 | 4말 | 6말 | 1화방이 꽃필무렵부터 곁순을 따준다 |
파 | 3말 | 6말 | 9중 | 가을: 10월파종, 3월정식, 5,6월 수확 |
파슬리 | 1~4초 | 직파 | 5~3월 | 여름재배: 7~8월파종, 11월부터 수확 |
파프리카 | 1말~2말 | 4말~5초 | 7초~10월 | 노지재배는 어려우니,하우스 이용 |
호박 | 4초 | 5월 | 8월 | 암꽃이 피기 1주일전부터 추비 |
텃밭 채소 종류별 모종 심는시기와 방법- 텃밭가꾸는 방법
1. 상추
봄(3월 말부터), 가을(9월 중순부터) 두 번 정도 심어 먹을 수 있다. 씨앗을 뿌린 뒤 약 35일에서 40일 정도 기르면 수확할 수 있고, 모종을 심으면 30일 정도 뒤에 수확할 수 있다. 씨앗을 심었을 경우에는 새싹이 나오고 성장할 때의 간격을 고려해서 솎아주기를 한다. 모종을 심었을 때는 20cm 정도 간격을 두고 심는다.
심고 난 다음에는 물을 흠뻑 주고 거름은 2주 정도 있다가 준다. 평소에 쌀뜨물이나 국수 삶은 물, 채소 데친 물을 주는 것도 좋다. 상추는 대체로 20도 정도에서 잘 자라지만 서늘한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고 번식력도 좋아 집에서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씨를 뿌리고 30일 정도가 지나면 본잎이 8장 정도가 되는데, 이때부터 따 먹을 수 있다. 크게 자란 겉잎부터 따서 먹는다. 대략 3~4포기 정도 심으면 온 가족이 실컷 먹을 수 있다. 따 먹을 때는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뿌리에서 새로운 잎이 계속 나오기 때문이다.
2.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가 토마토보다 재배하기가 더 쉽다. 4월경에 모종을 심으면 7월경부터 10월까지 먹을 수 있는데, 빨간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린 것을 보면 기분까지 다 좋아진다. 토마토 모종은 줄기가 튼튼하고 본잎이 7~8장 정도 있고 줄기 아래 떡잎이 붙어 있는 것을 고른다. 토마토는 뿌리가 깊게 뻗기 때문에 모종을 심을 때 골을 깊이 파야 한다. 그러므로 깊이가 깊은 사과상자를 이용하면 좋다.
모종을 심었으면 뿌리가 상하지 않게 임시 버팀목을 세워준다. 심은 지 1주일 정도가 지나면 줄기와 가지 사이에 있는 곁눈을 떼어내고 원가지만 키운다. 첫 번째 꽃이 피면 손으로 흔들어 꽃가루받이를 해줘야 열매를 확실히 맺을 수 있다. 모종을 심은 지 3주 정도가 지나면 2m 이상 되는 지지대를 3개 정도 만들어 피라미드형의 버팀목을 세워 주어야 한다. 이후 첫 열매가 엄지손가락 정도 자라면 웃거름을 주기 시작해야 하는데, 처음 거름을 주고 나서 2주 간격으로 계속 주어야 한다.
방울토마토는 꽃이 피고 나서 45일 정도 지난 다음 수확할 수 있고 토마토는 60일 정도 지났을 때 수확할 수 있는데, 빨갛게 익은 완숙 토마토를 수확하는 것이 좋다. 10주 정도 지나 토마토 줄기가 버팀목 끝까지 자랐으면 줄기 끝을 잘라 생장을 멈추게 해야 한다. 잘라내지 않으면 천장까지 자라기 때문이다. 또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이 점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3. 쪽파
뿌리를 잘라 심어 새순이 돋게 할 수도 있고, 씨앗을 뿌려 싹을 틔울 수도 있다. 물을 충분히 주어야 잘 자라지만 너무 많이 줄 경우 뿌리가 썩을 수가 있다. 줄기가 적당히 자라면 잘라 먹으면 되는데, 새순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관리를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에서는 대파보다 쪽파를 기르기가 좀 더 수월하다.
4. 콩나물
하루 정도 불린 콩을 체에 받쳐 물을 빼낸 다음 구멍이 뚫린 그릇을 준비해 불린 콩을 깔아 둔다. 그러고 나서 물을 충분히 뿌리면 3일 정도가 지났을 때 싹이 나기 시작한다. 콩나물은 반드시 검은 천이나 비닐을 씌워 햇볕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콩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자주 줘야 한다. 그러나 그릇 아래에 물이 고여 있는 것은 좋지 않다.
5. 시금치
시금치는 추위에는 강하지만 더위와 습기에 약하므로 15도에서 20도 정도에서 잘 자란다. 보통 봄과 가을 두번 수확할 수 있다. 씨를 뿌리고 5주일 정도가 지나면 수확할 수 있다. 시금치 씨를 뿌린 뒤 물을 흠뻑 주면 4~5일 정도 후에 발아가 된다. 쌍떡잎이 골고루 다 나오면 3cm 정도 간격으로 솎아 주기를 하며 솎은 다음에는 주변의 흙을 다독거려 준다. 본잎이 2~3장 나오면 첫 번째 웃거름을 고랑 사이에 흩뿌린다. 두 번째 웃거름은 본잎이 8~10장 정도 되면 준다.
6. 고추, 피망 파프리카
5월경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모종을 심으면 한 달 정도 있다가 수확할 수 있다. 두세 포기 심어 두면 한 가정에서 10월까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 나온다. 모종은 줄기가 튼튼하고 본잎이 7~8장 정도 있고 줄기 아래 떡잎이 붙어 있는 것을 고르는데, 모종을 심은 후에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다 보면 병충해가 생길 수도 있다.
배추벌레는 배추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잎이나 가지를 갉아 먹기 때문에 즉시 제거해야 한다. 각종 채소에 흔하게 생기는 진딧물은 어린잎이나 가지를 갉아 먹는다. 잎 표면에 흰색곰팡이가 생겼다면 흰가루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것은 건조하거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생길 수 있다. 가지, 잎, 줄기, 열매 등에 생기는 잿빛곰팡이병은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통풍이 안 될 때 생긴다. 또한 습기가 너무 많으면 잎에 흰 반점이 생기는데, 화분을 옮기거나 통풍이 잘되게 하면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
병충해가 생기면 당황한 나머지 얼른 화학약품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에 앞서 다음에는 뿌리가 상하지 않게 버팀목을 세워준다. 모종을 심고 나서 2주일 정도가 지나면 처음으로 꽃이 피는데, 이때 꽃 아래에 있는 줄기와 가지 사이에 있는 곁눈 두 개만을 남기고 가지는 세 개만 남기고 쳐낸다. 그러고 나서 높이가 150cm 정도 되는 버팀목을 다시 세워준다.
3주 정도 있다가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웃거름을 주기 시작하며, 이후부터 2주 간격으로 계속 거름을 준다. 4주 정도 지나면 열매가 4~5cm 정도 되는데, 약간 작다 싶을 때 첫 수확을 해야 다음 열매가 잘 열린다. 6주 정도가 지났을 때 본격적으로 수확을 하는데, 이때까지 수확을 하지 않으면 줄기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빨리 수확한다.
7. 새싹채소
새싹채소를 기르려고 할 때는 반드시 새싹채소용 종자를 이용해야 한다. 일반 종자는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약이나 화학약품 등으로 소독을 하기 때문이다. 새싹채소는 재배용기뿐만 아니라 일반 그릇이나 페트병을 이용해서도 쉽게 재배할 수 있다.
아침저녁으로 씨앗이 마르지 않게 분무기로 물을 계속 뿌려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 5~10일 사이에 수확하여 먹어야 한다. 너무 오랫동안 키우면 오히려 뻣뻣해져서 맛이 없어진다. 브로콜리나 적양배추, 무순, 청경채, 알팔파 등이 새싹채소로 재배하기 적합한 종류들이다.
8. 쑥 갓
병해충이 거의 없고 가꾸기가 쉬워 텃밭채소의 대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향이 좋고 맛이 독특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씨앗은 종묘사에서 1작 정도사면 5평은 뿌릴 수 있다. 여름에는 하룻밤 물에 담궜다가 싹틔우기를 한 다음에 뿌리는 것이 좋다.
본잎이 2매쯤 될 때 밴 곳을 솎아 주며 포기사이는 5~10㎝로 둔다.
수확은 잎이 12매 정도일 때 줄기아래 4~5마디쯤에서 끊어내듯 하면 그 아래 곁눈이 자라므로 계속 수확할 수 있다.
9. 열 무
무 씨앗을 뿌려 뿌리가 들기 전에 이용하는 잎채소이다. 뿌리도 약간 굵어지지만 솎아내지 않고 자라게 하여 잎을 사용한다. 자라는 기간이 25~30일이면 되기 때문에 연중 여러 번 가꿀 수 있다.
여름철 장마로 생리장애와 병해충 염려가 있으므로 간단히 30%정도의 비가림 그물을 땅에서 1.5㎝ 정도 높이에 설치하면 잎도 약간 웃자란 듯 하게 하고 소나기 피해도 막아준다.
여름에는 담배꽁초 우린 물을 뿌려주면 병충해로부터 효과를 볼 수 있다.
10. 엇갈이 배추
엇갈이 배추는 땅이 비었을 때 짧은 시간(약 35일경)에 심고, 통이 안기 전에 뽑는다. 요즘은 엇갈이용 씨앗이 있으므로 텃밭용으로 1작(대략 3천알정도)만 사두어도 20평은 뿌릴 수 있다. 땅 가꾸기는 보통채소와 같고 가꾸기가 쉬워 씨뿌린 후 적당한 간격으로 솎아주기만 해주면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봄, 여름에는 씨앗을 뿌린 후 한달이면 수확이 간으하므로 2주일마다 씨앗을 뿌리면 계속 뽑아 먹을 수 있다.
병충해를 막는 방법
병충해가 생기면 화학약품을 사용하기 전에 식초와 목초액 등을 이용해 사전조치를 시도해볼 수 있다.
텃밭에서 채소를 기르다 보면 병충해가 생길 수도 있다. 배추벌레는 배추에 주로 생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인데, 잎이나 가지를 갉아 먹기 때문에 즉시 제거해야 한다.
각종 채소에 흔하게 생기는 진딧물은 어린잎이나 가지를 갉아 먹는다. 잎 표면에 흰색곰팡이가 생겼다면 흰가루병을 의심할 수 있는데, 이것은 건조하거나 비료를 너무 많이 주면 생길 수 있다. 가지, 잎, 줄기, 열매 등에 생기는 잿빛곰팡이병은 물을 너무 많이 주거나 통풍이 안 될 때 생긴다. 또한 습기가 너무 많으면 잎에 흰 반점이 생기는데, 화분을 옮기거나 통풍이 잘되게 하면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
병충해가 생기면 당황한 나머지 얼른 화학약품을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에 앞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우선 잎의 앞면과 뒷면 줄기 등을 살펴 눈에 보이는 벌레들을 손으로 잡는다. 그리고 식초를 물에 3:7의 비율로 희석하거나 목초액을 물에 200배로 희석시켜 일주일 동안 매일 뿌려 주면 벌레도 잡을 수 있고 영양분도 보충할 수 있다. 이때 잎 뒷면에 집중적으로 뿌려주는 것이 좋다.
난황유는 해충의 호흡과 지방대사를 방해해 번식을 막는 천연 농약으로 계란 노른자 1개에 식용유 60mL를 넣어 믹서로 간 뒤 이를 물 20L에 희석해 만든다. 난황유는 특히 진딧물과 응애류 등 작은 해충에 효과적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날 오전에 뿌려주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준다.
병충해 예방
채소는 비를 맞아 습기가 많을 때 곰팡이 병이 생기기 쉽다. 이를 위해 장마철에는 비닐로 가려주는 '비가림 가꾸기'를 하고 바닥에는 비닐 등으로 멀칭(이랑을 비닐로 덮어주는 것)을 해주면 효과가 크다. 특히 비닐 멀칭은 땅속의 수준 증발을 막고 빗물에 흙이 튀어 오르는 것을 막아 병에 옮기는 것을 방지하고 채소도 깨끗하게 해줘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닐 대신 신문지 2~3겹이나 쌀포대 등을 깔아주어도 좋다.
텃밭 채소 재배의 실제- 텃밭가꾸는 방법
채소는 종류에 따라 거름, 햇빛, 기온, 산소, 토질, 수분 등 성장에 필요한 조건이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일반적인 채소재배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이루어지므로 채소 재배의 기본을 배워본다.
1. 고랑 만들기 - 배정 받은 텃밭 주변의 고랑을 파서 텃밭으로 올린다. 배수를 좋게하고 텃밭과 고랑의 경계를 분명히 한다. ( 타인이 텃밭을 밟지 않도록 고랑 과 텃밭의 경계가 분명하게 구분 되어야 한다.)
2. 퇴비넣기 - 텃밭으로 구획진 곳에 돌을 골라내고 퇴비를 뿌려준다. 퇴비는 완전히 숙성된 것이라야 한다. 경험상, 시간의 경과 없이 바로 씨앗을 뿌려도 씨앗에 큰 해는 없다. 한평당(3.24제곱미터) 15kg정도로 하나 열매채소나 배추 등 거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작물의 경우 더 많은 양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씨를 뿌리기 전에 하는 밑거름이 풍족할수록 수확량이 많고 병충해가 적다.
3. 밭갈기 - 퇴비를 뿌린 땅은 20 - 30cm 정도 깊이로 파서 뒤집어 주어 퇴비가 흙 밑으로 묻히도록 한다. 단단한 땅을 파서 뒤집게 되면 배수가 좋아지고 산소공급이 많아지며 땅이 부드러워 채소뿌리가 자라기 쉽다. 또한 아래와 윗흙이 섞여 일반적으로 윗흙에 많은 양분과 풀씨들이 아래로 내려가므로 양분공급과 잡초제거에도 좋다.
4. 이랑만들기 - 이랑은 채소를 심는 곳을 말한다. 배수를 좋게 하고 작업을 할 때 이랑을 밟지 않도록 이랑은 평지보다 10-15cm로 높이만들고 옆에 밟고 다닐 만한 통로을 만들어 준다.
5. 씨앗뿌리기 - 씨앗을 뿌리는 방법은 이랑위에 마구 흩어뿌리는 흩어뿌리기가 있고, 이랑위에 1-2cm 골을 파고 뿌리는 줄뿌리기가 있으며 씨앗을 몇알을 모아서 군데군데 뿌리는 점뿌리기 방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김매기나 거름주기 등의 추후의 손보기를 고려하여 초보자의 경우 흩어뿌리기 보다 줄뿌리기를 권한다. 김장무나 배추같이 크게 키워야 하는 채소의 경우 적당한 간격으로 점뿌림을 한다. 씨앗의 양은 보통 씨앗의 60-90%까지 싹이 나고 중간에 솎아 먹을 양과 완전히 성장한 후의 채소의 크기를 고려하여 정한다. 흙은 씨앗크기의 3-5배 정도 덮어준다. 마른 땅이나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는 물을 충분히 준다음 씨를 뿌린다. 진흙땅에 습기가 많은 상태라면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건조한 날씨에는 마르지 않도록 짚이나 풀을 덮어주면 좋다.
6. 솎아내기 (뽑아내다) - 씨앗을 뿌리고 3-7일 정도면 싹이 난다. 기온과 덮은 흙의 두께, 수분 등에 따라 발아 시기는 조금씩 다르다. 본잎이 두세장 나왔을 때 모양이 나쁘고 약한 것을 골라 서로 겹치지 않을 정도로 솎아준다 (뽑아 버린다). 완전히 성장하기 전에 두세 번 더 솎아 주는 데 좋은 포기를 남기고 솎아낸다. 하지만 좁은 밭에서 수확량이 늘리려면 잎을 먹는 채소의 경우는 초기에 큰 것을 솎아 먹어 작은 것을 키우고, 나중에는 작은 것을 솎아서 최종 채소가 클 수 있도록 한다. 솎아낸 다음 남아있는 채소의 뿌리가 들뜨거나 마르지 않도록 눌러주거나 물을 뿌려준다. ( 솎아주지 않아 한정된 땅에서 너무 많이 자라면 잘 자라지 않을 뿐더러 맛의 질이 떨어진다.)
7. 옮겨심기, 묘종심기 - 씨앗을 심지 않고 묘종을 심는 채소나 싹이 많이 나면 옮겨심기를 할 경우에 경우가 있다. 묘종을 뜰 때는 묘종의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흙을 충분히 같이 떠주는데 물을 뿌린 다음 묘종을 뜨면 흙이 떨어지지 않고 뿌리에 잘 붙어 있게 된다. 심을 때 역시 묘종에 붙어있는 흙을 최대한 보존하며 심는다. 이때는 심을 위치를 묘종의 뿌리보다 2배정도 넓고 깊게 파서 뿌리가 쉽게 내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물을 충분히 준 다음 묘종의 줄기까지 조금 묻히도록 흙을 채우고 다시 물을 충분히 준다.
8. 웃거름주기 - 밑거름을 주었지만 밑거름을 공급받기 전의 어린 새싹이나 밑거름이 부족한 경우에 웃거름을 준다. 밑거름이 충분하다면 잎채소의 웃거름 없이도 잘 성장할 수 있으나 보통 1개월에 한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뿌리가 뻗어나간 범위는 잎의 가장자리와 비슷하므로 잎의 가장자리에 흙을 파고 거름을 묻거나 거름을 주고 흙을 뒤집어 준다. 거름이나 비료는 잎에 닫지 않도록 주의하고 잎에 닫았을 경우 털어내거나 물을 뿌려 씻어준다. 또한, 한꺼번에 많은 양의 거름은 채소가 죽을 정도로 강할 수 있으니 적은 양을 여러번 나누어 주도록 한다.잎채소의 웃거름에 쓰일 거름은 동물의 분뇨는 피하고 깻묵, 쌀겨, 한약재, 음식물발효물로 완숙된 거름이 안전하다.
9. 김매기, 북주기 - 웃거름을 주면서 김매기와 북주기를 동시에 작업하는 것이 편리하다. 북주기는 이랑을 가볍게 긁어 채소의 줄기를 중심으로 흙을 수북히 덮어주는 것인데 뿌리에 산소를 공급하고, 배수율을 높이며, 채소 줄기를 받쳐주는 역할을 한다.
10. 거두기 - 잎채소는 솎아내기식으로 큰 것부터 수확을 하면 많이 거둘 수 있다. 열매를 수확하거나 솎아내기를 할 때는 남아있는 채소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뿌리를 뽑았을 경우에는 남아있는 뿌리가 들뜨지 않도록 잘 눌러주거나 물을 뿌려주고, 열매나 잎은 남아있는 줄기가 상하지 않도록 조심스레 손으로 수확하거나 가위나 칼을 이용한다.
좋은 흙 만들기
야채의 맛은 흙이 좌우한다. 퇴비를 많이 주는 것이 토양개선의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작물을 심을 때마다 기본적으로 1평당 최소 1kg이상의 퇴비나 부엽토를 넣고 30cm 정도의 깊이까지 일구어 잘 혼합해 준다. 넓이 1.2cm이상인 경우 길이 2.7m면 1평이다.
좋은 씨앗 고르기
신용할 만한 종묘회사, 발아율이 높은 것, 채종 연월일이 가능한 한 최근인 것을 구한다.
좋은 묘 고르기
가지, 토마토, 오이, 고추, 피망, 호박 등은 보통 시판하느 묘를 구해 쓰는 것이 좋다.
묘 의 좋고 나쁨에 따라 그해의 작황이 80% 결정된다. 좋은 묘는 아래 잎이 단단히 붙어 있고 맨 위쪽 순잎이 싱싱하며 떡잎이 붙어 있는 것, 잎과 잎사이 마디 길이가 짧고 키가 낮을수록 탄탄한 것이다. 줄기가 굵고 짜임새가 제대로 갖추어진 모양과 잎이 두텁고 색 이 진할수록 좋다. 또 잎이나 줄기, 뿌리 근처에 병으로 생긴 반점이 없고 뿌리 흙 뭉 치가 묘의 크기에 비해 균형이 잡혀있고 뿌리가 모종 포트 밑으로 조금 보이면 된다.
파종이나 심기는 적기에 해야한다
씨앗 봉지에는 파종시기와 뿌리는 법이 간단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그 시기를 지키는 것 이 중요하다.
파종 에 앞서 썩을 염펴가 있는 콩은 빼고 껍질이 단단한 종류나 발 아 율 이 낮은 것은 파종 전날 물에 담가 물을 흡수시키면 싹트기가 빨라지며 발아율도 높아진다.
햇볕을 좋아하는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강한 햇볕을 좋아하는 야채
호박, 가지, 수박, 토마토, 오이, 딸기, 홍당무, 양파, 감자, 고고마, 옥수수, 차마 등 약한 뱃볕에도 자라는 식물 : 배추, 양배추, 파, 시금치, 양상추, 아스파라거스, 땅두릅, 토란, 실파 등
그늘을 좋아하는 야채
머위, 생강, 파드득나물(참나물), 고추냉이(산규) 등
다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채소 : 미나리, 쇠귀나물 등
약간 습한 장소에서 자란는 채소 : 우엉, 근대 등
약간 건조한 장소에서 자라는 채소 : 고구마, 강낭콩 등
섞어 심기의 요령을 알자
① 서로 좋아하는 작물끼리
②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대채로 위로 곧게 큼)과 그늘진 곳을 좋아하는 작물
③ 뿌리가 깊은 작물과 얕은 작물
④ 벌레가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을 섞어 심어 병충해 등 여러 가지 생육장해를 극복하는 공생적 관계를 만들어 준다.
⑤ 토마토 - 대파, 갓, 당근, 마늘, 부추와 함께 심는다
⑥ 옥수수 - 오이, 호박, 감자, 고구마랑 심는다.
⑦ 고추 - 들깨, 파, 양파, 당근과 심는다.
⑧ 가지 - 콩과 함께 심는다
⑨ 양파 - 딸기, 당금과 심는다
⑩ 감자 - 강낭콩, 완두콩과 심는다.
⑪ 보리, 밀 - 완두콩과 심는다
⑫ 시금치 - 대파, 마늘과 심는다.
기본적 재배법
① 땅 고르기 - 풀이나 돌을 골라 내고 대충 땅을 고른다
② 석회비료 주기 - 밭 1평당 약 400g(10평 기준 4kg)을 농협에서 구입하여
뿌리고 갈아 엎어 흙과 잘 섞어둔다.
③ 퇴비 넣기 - 1평당 15kg이상 흩어 뿌리고 깊게 흙을 파서 섞는다.
④ 이랑 만들기 - 씨를 뿌리거나 모를 심는 곳을 이랑이라 한다. 건조에 강한 것은 높게하고 건조를 싫어 하는 것은 낮게 평평하게 한다. 보통 이랑 넓이는 1.2cm가 무난 하다. 양쪽에서 손을 뻗쳐 작업하기 알맞기 때문이다. 이랑사이에는 35cm 폭의 통로를 만든다.
⑤ 씨 뿌리기 - 씨 뿌리는 방법에는 줄 뿌리기, 흩어 뿌리기, 점 뿌리기 등 세가지 방법이 있다.
유기질이 많고 적당한 습기가 있는 밭은 씨앗을 뿌리고 괭이 등으로 눌러 건조를 막는 것만으로도 작물에 물을 줄 필요가 없다. 마른 땅에는 물을 흠뻑 주고 완전히 스며든 다음에 씨를 뿌린다. 보통 씨앗의 5배정도의 두께로 흙을 덮고 마르지 안도록 낙엽이나 짚, 풀을 덮어 주면 좋다. 싹이 나기 시작하면 걷어내야 한다. 쓰고 남은 씨앗은 봉지나 사탕 캔에 방습제 등을 넣어 건조하게 보관해야 한다.
⑥ 솎아내기 - 생육상태를 보면서 배게 난 곳은 잎 모양이 나쁜 것, 약해 보이는 것을 솎아 낸다. 본잎이 2∼3매 나올 때 첫 번째, 그후 본 수확이 시작되기 까지 몇 번 더 솎아 준다. 남은 포기가 상하지 않도록 살짝 뽑거나 칼로 뿌리목에서 잘라낸다 땅속에 남은 뿌리는 점차 영양분이 된다.
⑦ 웃거름 주기 - 성장기에는 충분한 양분이 필요하므로 1개월에 1회정도 준비한 거름을 준다. 땅속의 뿌리가 잎의 끝까지 뻗었을 무렵에 주는 것이 기본이다.
⑧ 김매기. 북주기 - 모가 기운차게 잘 자라기 시작하면 이랑사이를 가볍게 긁어 뿌리가 산소를 보내고 제초도 겸한다. 또 이랑 사이 흙을 줄기 밑둥까지 돋구어 주는 북주기는 키가 자란 식물을 받쳐줌과 동시에 김매기 역할도 한다. 그외 제초는 텃밭의 경우 그리 넓지 않으므로 호미 등으로 직접하자. 가능하면 잡초가 싹이 틀 때 물을 흠뻑 주고 난 후 가볍게 호미로 긁으면 된다.
⑨ 거두기 - 원예용 가위나 칼이 있으면 수확이 편리하다. 시금치, 열무나 얼까리, 배추등은 큰 것부터 차례로 솎아내기식 수확을 하면 일찍부터 먹을 수가 있다. 씨를 비교적 배게 뿌려 어릴 때 부터 자주 솎아 내어 쌈으로 먹는 방법도 좋다.
실내(베란다) 텃밭 가꾸기
1. 장소: 실내는 햇빛의 양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햇빛이 가장 잘 들어오는 창가 쪽에 텃밭을 조성해야 함
2. 시기: 실내는 온도의 변화가 작아 작물 재배에 좋은 조건으로 실외보다 좀 더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재배 가능함
3. 환경: 일반적으로 채소가 잘 자라는 온도는 18~25℃로 주로 봄과 가을철이 채소와 허브를 기르기에 적당한 온도와 햇빛도 실내 안쪽까지 깊이 들어와 실내 텃밭 가꾸기에 용이
베란다 텃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해가 드는 방향과 일조량, 통풍 및 배수 여부 등을 파악해야 된다. 우선 햇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시간대 등을 고려해 화분의 위치와 작물 등을 선택하면 되는데. 만약 해가 잘 드는 남향이라면 상추, 케일, 시금치 등이 적합하고, 해가 잘 들지 않는다면 북향이라면 치커리, 부추, 쪽파 등이 적합하다.. 참고로 해가 들지 않는 집이라면 식물 재배에 도움을 주는 LED 조명을 구입해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식물이 잘 자라기 위해 햇빛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물과 바람, 방수 및 배수 처리가 원활한 공간에 텃밭을 꾸며야 습기로 인한 곰팡이를 막을 수 있다. 화분을 놓기 전 바닥에 방수 시트를 깔고, 배수구를 내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창문을 열어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킬 수 있는 곳에 화분을 두어야 작물이 웃자라거나 병충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내(베란다) 텃밭 작물 선택
1. 실내 텃밭 조성 시 씨앗을 심거나 모종을 구매하여 옮겨 심는 방법이 있음.
씨앗을 심을 경우, 모종을 이용하는 경우보다 한 달 정도 일찍 심어야 하며, 모종은 보통 봄철(4∼5월)과 가을철(8∼9월)에 구매하여 이용할 수 있음
2. 봄·가을철 상추 재배 시 봄과 가을철에는 동·남·서향 창문 방향 모두 가능하나 여름철의 경우 태양의 고도가 높아져 낮에 투과되는 햇빛양이 적고 온도가 높아 잎이 연약해지고 웃자라기 쉬움
3. 여름철의 경우 온도와 습도가 높으므로 더위에 강한 작물 재배 추천함
처음 텃밭을 가꾸기 시작한 분들이라면 상추, 치커리 등의 잎채소와 허브 종류를 추천한다.
병충해가 없어 키우기가 쉽고, 수확 후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으니 텃밭 가꾸기에 흥미를 붙이기에 좋다. 만약 성격이 급해 빨리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싶다면 2~3주 이내에 수확이 가능한 청경채, 숙주나물 등이 제격이다.
열매채소 중에서는 방울토마토가 베란다 텃밭에 가장 적합한 품종이다.
성장하면 지지대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일반 토마토보다는 키우기가 쉽고, 햇볕이 잘 들면 열매도 잘 맺는 편이다. 고추 역시 베란다 텃밭의 인기 품종 중 하나이다. 사계절 내내 수확이 가능하며, 생산량이 많은 편이라 직접 심은 채소를 맛보는 즐거움을 느끼기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뿌리채소 중에서는 씨앗을 뿌리는 시기와 기온에 따라 모양이 다르게 자라는 미니 당근이 키우는 재미가 쏠쏠하다.
무더위와 장마 등을 잘 넘긴다면 비교적 간편하게 수확할 수 있는 채소에 속하죠. 20일 무로 불리는 레디시(적환무) 역시 쉽고,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초보 맞춤형 작물 중 하나 이다. 텃밭 가꾸기에 조금 익숙해졌다면 딸기 재배도 도전해 볼 만한데요. 낮에는 해가 잘 드는 곳에, 밤에는 따뜻한 곳에 두어야 하며 흙에 딸기가 닿지 않게 주의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관리만 잘하면 몇 년 동안 수확이 가능한 품종이다.
실내(베란다) 텃밭 가꾸는 방법
1. 준비물: 일반적으로 유기물이 함유된 원예용(채소용) 상토를 사용하며, 상토, 물뿌리개, 비료 등 텃밭에 필요한 물품은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음
2. 조성 방법: 플라스틱 포트 화분을 3단 선반을 이용하는 수직형과 플라스틱 노란 박스, 플라스틱 텃밭 상자, 스티로폼 상자 등을 이용하는 상자형과 식물재배기 활용 등 실내 텃밭 조성 공간과 이용자의 편의, 재배작물의 특성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음
열매채소를 심을 때는 크고 깊은 화분을, 잎채소를 심을 때는 세로로 긴 화분을 선택하면 작물이 더욱 잘 자랄 수 있는데,. 잎채소는 화분 깊이가 10~15cm 정도가 적당하며, 뿌리채소의 경우 화분 깊이가 20cm 이상은 되어야 작물이 자라기 좋은 조건이다. 물 빠짐 구멍만 만들어 준다면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박스 등을 화분 대용으로 활용해도 좋다. 단, 플라스틱 소재의 경우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습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흙을 선택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파트나 공원에 있는 아무 흙이나 가져다가 작물 재배에 사용할 경우 병충해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채소 재배에 적합한 상토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판 상토의 경우 살균 과정을 마쳐 쉽고, 건강하게 작물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화분 가장 바닥에는 거름망을 깔아주는 것이 좋다. 거름망이 없으면 흙이 빠져나가 물 빠짐 구멍이 막혀 뿌리가 썩게 될 수 있다. 거름망 위에 굵은 모래인 마사토를 뿌려 물이 잘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상토를 덮어주면 된다.
실내(베란다) 텃밭 재배관리
1. 수분관리: 씨앗의 싹이 났을 때와 모종을 심은 후 뿌리가 충분히 내릴 때까지는 2~3일 간격으로 물뿌리개 등을 이용하여 주변의 흙이 쓸려 나가거나 파인 부분이 없도록 비 오듯이 뿌려주는 것이 좋음
2. 양분관리: 원예용 상토를 사용할 경우 한달 정도 키울 수 있는 양분이 있으나 이보다 재배 기간이 길어지면 완효성 비료, 입제형 고형비료, 양액 등 중에서 선택하여 상토에 주는 것이 좋음.
3. 병해충관리: 높은 온도와 습도는 병 발생과 진딧물, 총채벌레 같은 해충이 많이 생기므로 적당한 환기로 관리가 필요함. 병해충 발생 시 난황유, 베이킹소다, 미생물 농약 등을 이용해 방제함
흙이 마르지 않도록 때에 맞춰 적당히 물을 주고, 충분한 햇빛을 보게 하는 것이 작물을 잘 자라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더욱더 튼튼하고, 싱싱하게 작물을 키우고 싶다면 거름과 천연 농약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 단, 처음 구입한 상토에 약 한 달 치의 영양분이 채워져 있어서 처음부터 무리하게 거름을 줄 필요는 없다.
따라서 새싹에는 거름을 주지 않고, 본잎이 4~5장 정도 나온 후 거름을 주면 적합하다. 시판 거름을 활용할 경우 한 달에 2회 정도 정해진 비율에 따라 물에 타서 흙 혹은 잎에 뿌려주시면 되는데, 시판 비료 대신 커피 찌꺼기, 달걀 껍데기 등의 친환경 비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병충해를 막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진딧물이 발견되면 물에 희석한 우유나 물엿 등을 뿌려주면 퇴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천연 농약 ‘난황유’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도 진딧물 퇴치에 효과가 좋다.
먼저 달걀노른자에 약간의 물과 식용유 100mL를 넣고 믹서기에 넣어 점성이 생길 때까지 섞고 물 2L 기준으로 20mL를 희석하면 손쉽게 천연 농약을 만들 수 있다.
수확시기
잎채소는 모종 옮겨심기 후 2∼3주 뒤부터 한 주당 2∼4장 정도 수확이 가능하며 다음 수확을 위해 가장 안쪽 본 잎 2∼3매 이상을 남겨두고 수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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