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가을당근 파종시기,남부지방 당근 심는시기/재배방법
당근 재배방법
재배환경
당근 종자 발아 적온은 15∼25℃이며 35℃ 이상에서는 발아하지 않는다. 지상부 생육적온은 18∼21℃이고 28℃ 이상에서는 생육하지 않는다. 지상부 생육은 지상부의 적온보다 다소 낮은 온도에서 생육이 잘되고 근중 증가의 적온은 20℃이며 이 온도보다 높으면 뿌리가 굵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뿌리의 형태가 흐트러지고 표피가 거칠게 된다.
카로틴의 생성은 16∼21℃에서 가장 잘 발현하는데 생육적온 보다 낮은 12℃이하의 저온에서는 착색이 저해된다. 7℃이하에서 생육한 다음 그 후 온도가 높아지면 착색이 되지 않는다. 뿌리의 착색은 발아 후 70∼100일경에 피크이며 그 후는 일정의 함유율이 된다. 저온기에서는 착생이 불량하고 특히 밤낮이 다 같이 저온에서 자라면 불량하다.
당근은 여러 가지 토양에서 재배가 되나 비옥한 사질양토가 가장 좋다.
당근 재배시기
1. 봄당근 재배
남부지방에서 주로 한다. 4~5월에 파종하여 7~8월에 수확한다. 당근 발아에는 10℃정도의 온도가 필요하므로 하우스나 비닐멀칭 등으로 지온을 올려주고, 생육 중기 이후엔 고온으로 병해가 많고 꽃대가 올라올 수 있으니 추대가 늦은 봄 재배용 품종을 심어야 한다.
2. 여름당근 재배
고랭지에서만 가능하며 서리가 끝난 5월 하순에 파종한다.
3. 가을당근 재배
우리나라 주요 재배작형으로 전국적으로 가능하다. 파종시기가 여름이므로 초기 더위에 견디는 힘이 강한 품종을 심어야 한다.
4. 겨울당근 재배
노지월동 재배가 가능한 제주 지역의 작형으로 7월말~8월 초에 파종하여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수확한다.
당근 종자 품종
1. 신흑전5촌 당근
잎과 줄기의 자라는 기운이 강해 재배 초기에 생육이 왕성하고 내병성, 병에 안걸리는 견디는 힘이 강하다.
수확하는 뿌리의 색이 홍색으로 곱고 뿌리 끝이 잘 맺히며, 뿌리껍질이 곱고 균일도가 좋다.
전체적으로 상품성이 높아 가을재배에 좋고 적합하다.
2. 시그마 당근 품종
풀 자람새가 강하고 비교적 추대가 안정되어 있다.
뿌리 색이 짙은 선홍색이며, 뿌리의 모양은 20㎝ 내외의 긴 원통형으로 끝 맺힘이 우수한 모양이며, 뿌리껍질이 깨끗하다.
저온기 하우스 및 터널재배, 고랭지재배, 봄 노지 에 상품성이 우수해다.
3. 양명5촌 품종
내병성이 뛰어나고, 풀 자람새가 왕성하고, 내서성 · 내한성이 뛰어나 재배하기 쉬운 품종이다.
뿌리색은 선홍색, 뿌리 모양은 흡입형으로 어깨가 넓고 밑이 잘 맺히는 비대형이고, 껍질은 매끈하고 광택이 있다.
파종 후 110~120일의 알맞은 재배기간으로 뿌리 길이는 18㎝ 전후이고 뿌리줄기는 6㎝ 정도로 균일하여 품질이 최고인 다수확 품종으로 상품성이 좋다.
4. 조은 당근
추대가 안정적이며 추근 현상이 거의 없고, 뿌리 비대가 빠르고 뿌리 끝 비대성이 좋고, 뿌리 모양이 원통형으로 껍질이 깨끗하다.
남부지방 하우스 및 터널재배, 고랭지재배에 좋은 상품성이 뛰어난 조생종 품종이다.
5. 무쌍 당근 품종
추대가 안정되어 있고, 뿌리 끝의 살 붙음이 좋아 상품성이 높으며, 균일도가 우수하고, 비대가 빨라 다수확할 수 있다.
지상부가 지나치게 무성하지 않아 밀식이 가능하고 남부지방 하우스 및 터널재배, 고랭지재배, 봄재배 에 좋은 품종이다.
당근 파종시기
당근은 저온에서 강하지만 고온에는 약하다. 그러므로 한여름만 피해서 1년에 2번 재배가 가능하다. 당근은 더위를 싫어하므로 7~8월에 재배는 고랭지 등 높은지대를 제외하고는 재배가 어렵다. 봄에 너무 일찍 파종할 경우는 꽃대가 올라와서 당근을 수확할 수 없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봄재배 또는 가을재배가 가능하다. 봄재배는 3월 하순경에 파종하여 7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한 작형이고 가을재배는 8월 상순경 파종하여 11월 중순경에 수확이 가능하다.
봄당근 파종시기
중부지방 봄 당근 파종시기(심는시기): 3월 하순~4월 중순
남부지방 봄 당근 파종시기(심는시기): 3월 초순~하순
가을당근 파종시기
중부지방 가을당근 파종시기는 7월 말~8월 상순
남부지방 가을당근 파종시기는 중부지방보다 1주일 정도 늦게까지 해도 가능하다.
가을당근 재배시 종자를 조기에 파종하는 경우 고온에 의한 발아불량과 생리장해,장마기의 폭우 등으로 인한 포장의 유실로 어린 당근이 쓰러지거나 당근 잎이 상처를 입게 된다.
반면 당근 종자 파종시기가 늦어지면 생육기의 저온으로 인하여 과육의 비대 불량과 착색 불량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가을당근 재배시 종자 파종의 최적시기는 여름 장마기가 끝난 7월 말경 이다
밭 만들기
토양은 산성토양을 싫어하고 비옥하고 보습성이 좋으며 물빠짐이 좋은 토질에서 잘 자란다.
당근은 직근성 채소로 자갈이나 돌이없는 토심이 좋은 곳에 심어야 뿌리 갈라짐이 없는 좋은 당근을 수확할수 있다.
곧게 뿌리내림을 위하여 20cm이상 심경하여 주면 좋다.
파종하기 15-20일전까지 천연퇴비를 충분히 넣어준후 부드럽게 로타리로 파쇄하여 섞어 준다.
폭60cm, 높이 15-20cm, 골30cm로 이랑을 만든다.
당근 파종방법
폭60cm 이랑에 줄간격20cm, 2줄로 흩부림하여 준다. 점뿌림을 할 경우 8∼12cm 간격으로 3∼5립을 파종한다.
복토는 보통 0.5∼1.5cm 가 적당하다. 토양수분이 적당하거나 점질토양에서는 5mm, 건조한 토양에서는 1∼1.5㎝ 정도 복토하는 것이 좋다.
복토를 너무 두텁게 해 주면 발아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며, 배축의 길이가 길어지므로 인해서 병원균의 침입이 용이하고 생육도 불균일해 진다. 파종 후 복토가 얕을수록 배축의 길이는 짧은데 지나치게 얕으면 생육초기 비바람에 쓰러지기 쉽고 2차적인 병해충의 피해를 받기도 한다.
이상적인 복토 방법은 진압을 해도 토양이 잘 굳어지지 않고 부드러우며 저항이 적고 비가 내렸을 때도 잘 굳어지지 않을 정도로 복토한다.
파종 후에는 관수를 하여 발아가 일시에 되도록 한다.
당근 재배관리
발아가 잘되게 하려면 씨앗 구입 시 반드시 1년이 넘지 않은 종자를 구입한다. 당근 종자의 수명이 채종 후 15개월 정도이므로 그 기간이 지난 것은 발아력이 떨어져 싹이 잘 나지 않는다.
파종, 씨앗을 뿌린 후 흙을 얇게 덮어주고 살짝 두드려 줘야 발아력이 좋아진다.
파종 후 반드시 관수, 물주기를 한다.
솎아주기
솎음 작업은 대개 1∼2회로 나누어 솎아준다. 1회 솎음은 주간거리 3cm 정도로 본엽이 3∼4매일 때 행하며, 2회 솎음은 본엽 5∼6매시 실시하며, 1회로 마칠 경우에는 본엽 5∼6엽기에 행한다. 솎음 작업 시 생육이 극히 왕성하거나 불량한 것, 잎색이 다른 것, 병해충의 피해를 입은 것 등을 속아내는 것이 좋다.
포기당 150∼200g을 목표로 할 때 최종 주간 간격은 품종에 따라 다르나 충분한 근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8∼15cm로 한다.
물주기
-씨앗 뿌리기 한 후 관수
-중간에 가뭄이 들면 물을 주어야 하는데 물을 줄때는 한번에 충분히 준다.
-지나치게 자주 줄 경우 수확시 뿌리 표면이 거칠고 잔뿌리가 많다.
-땅 표면이 마를 경우 물을 주되 7~10일 간격으로 관수 하는 것이 좋다.
웃거름주기
웃거름 : 웃거름은 생육을 보아 가면서 적당량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웃거름은 솎음 작업을 끝내고 바로 주는 것이 좋고, 두 번째 웃거름은 첫 번째 웃거름을 준후 15~20일 후 실시하며,
세 번째 웃거름 역시 두 번째 웃거름 후 15~20일 후 실시 하는게 좋다.
주는 방법 : 당근이 심어진 줄사이에 골고루 뿌려준다.
비료 살포수 흙으로 덮거나 물을 주면 비료 성분의 손실없이 잘 흡수 할 수 있다.
북주기
뿌리의 생장이 진행되면서 뿌리 윗부분이 지상부로 나와 햇빛을 받게 되면 녹색으로 변하거나 갈라져서 상품 가치가 떨어진다. 따라서 수확 1개월 전에 흙을 북 돋아주어 지상부의 뿌리가 노출되지 않도 록 해준다.
당근 수확시기
3월 말 봄에 파종한 당근의 수확시기는 7월 초 즈음에 수확이 가능하다.
8월 초 여름에 파종한 당근의 수확은 11월 말 정도가 되면 수확이 가능할 것이다. 파종 후 약 3개월, 90여 일이 지난 시기가 평균적으로 수확할 시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잎사귀가 풍성하고, 땅 위로 드러난 당근 뿌리 부분의 상단 면적이 넓을 경우 수확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다.
당근 수확시기 결정하는 방법
1. 당근 씨앗 파종 후 70일 ~ 100일이 지난 시점
2. 당근 줄기가 늘어지면서 땅에 닿기 시작할 때
3. 당근 머리가 평평하고 넓게 자리 잡는 시점.
위 3가지 중 하나에 속하면 당근을 수학할 수 있으며, 당근 수확 적기는 3번이다.
당근의 색깔이 짙어질 때가 가장 잘 익고 맛있을 때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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