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모종 심는시기,오이 재배하는 방법,오이 순지르기 그림/순치기방법
오이 재배하는 방법
오이의 재배환경
온도
오이의 씨가 싹이 트는데 알맞은 온도는 25~28℃이고, 오이가 잘 자라는 온도는 낮에는 22~28℃, 밤에는 15~18℃ 정도이다.
토양
오이는 뿌리가 얕게 뻗는 특성이 있다. 때문에 토양조건이 나쁘면 잘 자라지 못한다. 따라서 뿌리가 깊고 넓게 뻗을 수 있도록 좋은 퇴비를 충분히 넣어주고 물을 알맞게 주어야 한다.
오이는 잎이 넓어 토양에 수분이 부족하면 잘 자라지 않는다. 물론 열매가 잘 자라지 않고 오이가 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또한,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는 자라는 속도는 빠르나 빨리 노화되어 수확기간이 짧아지게 된다.
햇볕관리
오이는 다른 열매채소보다는 비교적 약한 햇빛에서도 잘 자라는 작물이다. 노지에서 재배하는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강해 증산작용에 의해 잎이 시드는 피해를 받기도 한다. 반대로 장마철이나 비가 계속해서 내릴 때는 햇빛이 부족하여 식물체가 웃자라 연약해지기 쉽다.
품종의 선택
- 백다다기 계통이나 은침오이 품종이 원줄기에 잘 달려 재배하기 편리함.
- 미니오이 계통은 암꽃이 많이 펴서 수량성이 높고 절간이 짧아서 재배가 간편.
- 흰가루병, 노균병 저항성 품종을 이용하는 것이 관리하기 좋음
오이 파종시기_심는시기
※ 가정에서는 길러진 모를 구입하여 5월 상순경에 밭에 심는다. 더 일찍 재배하고자 할 경우에는 밭에 심을 때 비닐로 작은 터널을 씌워 서리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밭 만들기
오이 모종을 심기 전에 밑거름으로 3.3㎡당 요소 81g, 용성인비 273g, 염화가리 88g, 석회 670g, 퇴비 6.7㎏을 밭에 골고루 뿌리고 밭을 깊이 갈아 준다. 유기재배를 할 경우는 퇴비량으로 조절하고 화학비료는 주지 않아도 된다.
오이는 넝쿨을 뻗는 작물이므로 배게 심으면 서로 엉킬 우려가 있으므로 대략 50∼60Cm간격으로 한 이랑에 두 줄씩 심을 생각을 하고 그에 맞춰 필요한 만큼의 이랑의 길이를 만든다.
두둑의 높이는 30㎝ 이상 높게 설치해야 물이 잘 빠진다.
두둑을 만든 다음, 두둑 위에 검은색 비닐을 씌우면 풀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비닐이 비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준다. 한 여름에는 바닥에 짚을 깔아 덮어주면 땅 온도가 지나치게 올라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오이는 한 줄보다는 두 줄로 심어 삼각뿔 모양으로 지주를 세워 키우는 것이 좋으므로 그림과 같이 두둑을 만들면 좋다.
오이모종 심는 시기
오이모종 심는 시기는 노지에 심을 때는 늦서리가 내리지 않는 5월 상순경에 심어야 안전하다. 햇볕이 좋고 따뜻한 날 심는다. 모종은 20~30일 정도 키워 잎이 3~5장 정도 자랐을 때가 옮겨심기에 적당하며, 너무 웃자라지 않은 튼실한 모종을 구입해 심도록 한다.
텃밭에 옮겨 심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란 오이 모종. 너무 크게 자랐거나 웃자라서 마디사이가 불규칙 한 것은 옮겨 심은 후 몸살을 앓게 되니 좀 작더라도 튼실한 모종을 구입해 심도록 한다.
오이모종 심는 방법
두둑 폭은 120cm로 하고, 모종의 간격은 35cm로 2줄 심기를 한다. 이렇게 심으면 3.3㎡당 8~10주 정도 심을수 있다.
모종삽으로 비닐에 구멍을 뚫고, 모종 심을 구덩이를 적당한 깊이로 판 다음, 물을 미리 주고 오이 모종을 심는다. 모종에 붙어있는 상토는 최대한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고, 심을 때 너무 깊게 심겨지지 않도록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흙을 덮고 다시 물을 충분히 준다. 이때 비닐이 날리지 않도록 흙으로 잘 덮어 주어야 뜨거운 바람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접목 모종을 너무 깊게 심으면 접목부분에 병이 발생하기 쉽다. 오후 4시 이전에 심는 작업을 완료한다.
오이 재배관리
오이 재배시 쓴맛 오이 발생을 줄이려면 어찌해야 할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물을 매일매일 조금씩 주는 것이다. 특히 온도가 높고 건조할 때일수록 오이 뿌리에 물을 조금씩이라도 줘야 한다. 뿌리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퇴비를 많이 주는 것이 좋고, 세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적당하게 비료를 주는 것도 쓴맛 오이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지주대 세우기
오이 모종을 심은 다음 2m 정도의 대나무, 각목, 플라스틱 등을 이용하여 막대를 대각선으로 세워 묶고, 부드러운 비닐끈으로 오이의 자람에 따라 줄기를 유인해 준다. 오이는 햇빛을 좋아하는 작물이기 때문에 오이를 줄기를 가급적 넓게 벌려 햇빛을 잘 받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오이는 햇볕을 좋아하고 꽃은 벌과 나비 등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해야 오이가 잘 달린다. 따라서 오이는 지주를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 키워야 많은 오이를 수확할 수 있다.
물주기
-오이에 물을 주는 방법은 초기와 수확기에 따라 다르다.
-초기에는 물을 한번에 많이 주고, 자주 주지 않는다.
-그러다가 열매가 열린후에는 많이 주면 안된다. 이때는 물을 조금씩 자주 준다.
-오이 뿌리는 지표면에 얇게 퍼지므로 쉽게 가뭄을 탄다.
-물이 부족하면 열매가 쓰고 맛이 없다. 물은 오전에 주는 것이 좋다.
오이는 영양이 부족하거나 물이 부족하거나 뭔가 부족하면 시장에서 파는 오이처럼 미끈하고 날씬한 오이가 달리지 않는다.
이럴때는 곤봉모양으로 생긴 오이나 허리가 잘룩한 오이가 달린다.
오이는 물을 좋아하는 작물이므로 가뭄시에는 아침 저녁으로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오이가 달린 상태에서 물이 부족하면 오이가 굽거나 쓴오이가 된다.
잎 따주기
오이 잎은 노화가 빠르게 일어난다.
그래서 열매를 따기 시작하면 오이 1개 딸때만다 잎을 1-2개씩 아래 잎부터 따준다.
오이의 잎은 완전히 30-35일이 지나면 광합성 능력이 급속도로 떨어져 늙어 버린다.
그래서 맨 아래 오이 밑으로 여덟장 정도만 남기고 다 제거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통풍이 좋아지고 햇빛도 많이 받는다.
오이 웃거름주기
오이는 생육이 무척 빠른 작물이고 열매가 달리기 시작하면 성장도 빠르고 열매도 많이 달려서 영양공급이 많이 필요하다.
질소와 수분 공급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처음 암꽃이 개화하여 오이가 비대하는 시기이고 오이 모종을 아주 심은 후 1개월 정도 후에 3.3㎡당 요소 14g, 염화가리 10g씩 1차 웃거름을 주고, 그 이후에는 비가 자주 내려 오이를 가꾸는 동안 양분이 씻겨 내려가기 쉬우므로 5~6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한꺼번에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이때 초세가 강하면 첫 수확무렵에 실시한다.
수확하기 시작하면 2주 간격으로 조금씩 웃거름을 2-3회 준다.
두달까지는 맹렬히 자라다가 그 다음부터는 기형으로 생긴 오이가 많이 나오게 된다.
꼬부라진 오이는 양분이 불균형하거나 햇빛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니 빨리 따준다.
곤봉모야의 오이는 수정이 일부분만 이우어져서 된 것으로 수정된 부분만 커져서 생기는 현상이다.
오이 순지르기(순치기) 방법
오이 재배법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원줄기만 기르고 나머지 곁순은 잘라낸다.
원줄기를 수확 마칠 때까지 끌고 나가는 방법인데 그러다보면 순식간에 원줄기가 장대 끝까지 올라간다. 이때 열매나 잎이 제거된 아래부분을 내려주면 열매 따기가 쉬워진다.
그렇게 하면서 계속 원줄기만 길러낸다. 계속 원줄기가 자라다보면 노쇠하게 되는데 건강한 새순을 유도하기 위해 2m정도 (마디수로 치면 대략 25마디) 자라면 원줄기를 잘라준다. 이것을 '적심재배'라고 한다.
이렇게 하면 모든 줄기가 젊기 때문에 병충해에도 강해지고, 수확시기도 길어진다. 또한 성장점이 잘렸기 때문에 아들줄기가 확 나오기 시작한다. 원줄기의 성장이 좋을때는 아들줄기가 좀 처럼 나오지 않는다.
어미줄기만 기르면 상당히 성장이 빠르고, 열매도 빨리 열린다. 곁순은 나오는 족족 잘라주는게 좋다.
오이 순지르기 그림
[5번째 마디까지 나오는 곁순은 잘라준다] 동그라미:곁순, 숫자:마디
병충해 방제
오이는 어릴때 진딧물의 공격을 잘 받는다.
진딧물은 어린 새순을 공격하는데 진딧물이 어린잎의 즙액을 빨아먹어서 잎이 오그라들면서 바이러스까지 번지면서 어린 모종이 죽는다.
여름철에 오이를 재배하다 보면 여러가지 병에 걸린다. 특히 이어짓기를 한 밭에서는 덩굴마름병, 탄저병, 노균병, 흰가루병 등이 있고, 해충으로는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가 피해를 준다.
오이 잎에 발생한 오이 노균병의 증상. 심하게 감염된 잎은 따서 땅에 묻어주거나 태워 버린다.
오이의 잎사귀에 곰팡이가 핀 것처럼 하얀반점을 보이는 오이 흰가루병의 증상. 발생한 잎을 따 내도록 하는데 너무 많은 잎에 발생한 경우는 농약을 뿌려 방제한다.
병은 일단 발생하면 방제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같은 장소에 박과 작물(수박, 오이, 참외, 멜론, 호박 등)을 계속해서 재배하지 않도록 한다. 주변의 잡초는 빨리 뽑아 없애고, 비료를 너무 많이 주지 않도록 하며, 오이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관리한다.
오이는 자라면서 열매가 떨어지거나 잎 등이 떨어지는데 이것은 병이 아니라 생리장해 현상이다. 열매가 떨어지는 낙과현상은 열매가 너무 많이 달리거나 햇빛부족, 비료가 너무 많을 때 주로 발생한다. 잎이 떨어지는 현상은 토양에 석회(칼슘)가 부족하거나 작물이 오래되어 노화되었을 때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오이 재배관리 Tip
1. 오이의 본줄기를 섶에 잘 묶어주고 곁가지(곁순)는 수시로 잘라주어 영양이 분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2. 성장한 열매는 노란 빛이 생기기(늙기) 전에 바로 바로 수확하여야만 새로운 열매에 영양이 원활하게 공급되어 열매가 더 많이 달린다.
3. 일찍 자란 밑부분의 잎이 누렇게 변하고 생기를 잃으면(노화된 잎) 즉시 잎을 제거하여 영양 분산을 방지한다.
4. 보름에 한번 정도는 추비(친환경 비료, 퇴비, 복합비료 등의 웃거름)를 줄기 사이에 뿌리에 직접 닿지않게하여 흙과함께 섞어 충분히 넣어 거름기를 유지시켜준다.
5. 진딧물 같은 병충해가 발생하면 액체요구르트(제일 싼것) 를 20배정도 물에 희석시켜 잎의 앞,뒷면에 골고루 2~3회 뿌려주어 박멸한다.
6. 식물 칼슘영양제 (농협이나 종묘상 등에서 판매함) 같은 것을 뿌려주면 잎과 줄기가 더욱 튼튼해지고 병충해에도 강해진다.
7. 오이는 햇볕과 물로 크는 대표적인 채소이므로 수시로 물을 주어야만 건강하고 쓴맛이 나지앟는 오이를 지속적으로
수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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