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감자 싹 틔우기,중부 남부지방 봄감자 파종(심는) 시기와 방법
씨감자 싹틔우기
감자를 파종하기 전에 씨감자의 휴면을 완전히 타파시키고 싹을 짧고 굵게 키워서 파종함으로서 줄기에 흑지병 등의 병원균 침입을 막고 안전하게 감자싹을 출현시키기 위해서 실시하는데 씨감자를 직접 파종하는 것보다 초기생육이 빨라져 일찍 수확이 가능하고, 싹내기를 하지 않아도 싹내기한 것만큼 빨리 수확이 가능하며 조직이 치밀하고 강해져 흑지병 등 병원균 침입이 감소되는 이점이 있다.
씨감자는 심고자 하는 곳보다 더 추운 곳에서 생산된 씨감자를 심어야 내성이 강해 맛도 좋고 알도 크고 수확량도 많아진다.
씨감자는 퇴화가 빨라 고랭지에서 생산된 것을 씨감자로 써야 좋다.
씨감자는 종자원에서 원종을 생산한 후 전문적으로 씨감자를 재배하는 농가에게 공급해 그 곳에서 생산된 씨감자를 일반농가에게 보급한다.
일반농가에 보급된 씨감자는 3대째로 이것을 심어야 병에도 강하고 씨알도 크고 고르며 많이 수확할 수 있다.
그런데 일반농가에서 수확한 감자를 이듬해 씨감자로 사용하면 수량과 크기가 형편없이 줄어든다.
자체적으로 생산한 감자거나 주변시장에서 구입해 먹다 남은 감자를 씨감자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많이 달리지도 않을 뿐더러 크기도 덜하다.
수량과 크기에서 큰 차이가 발생한다.
감자는 해가 갈수록 퇴화하여 씨감자로서의 기능을 상실한다.
감자품종
'수미'품종은 분이 적고 물기가 많아 요리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두백'품종은 파슬파슬한 분이 많아 쪄먹거나 구워먹으면 좋다.
씨감자 파종시기(심는시기)
1) 봄 감자 파종(심는) 시기: 3월 하순부터,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은 후 말랐을 때가 심는시기 이다.
2) 저온저장: 4∼5개월 동안 1∼4℃에서 저장
남부해안지방 감자 심는(파종)시기 : 2월 중순~3월 상순 (수확시기) 6월 상~중순
남부내륙지방 감자 심는(파종)시기 : 3월 상순~3월 중순 (수확시기) 6월 중~하순
중부지방 감자 심는(파종)시기 : 3월 하순~4월 상순 (수확시기) 6월 하순~7월 상순
재배목적별 싹길이와 산광싹틔우기 기간
재 배 방 법 | 싹의 길이(㎝) | 산광 싹틔우기기간(일) |
조 기 재 배 | 2.0~2.5 | 30~50 |
조기재배 및 증수재배 | 1.5 내외 | 30~40 |
증 수 재 배 | 1.0 내외 | 20~25 |
만 파 재 배 | 0.8~1.0 | 10~25 |
산광싹틔우기와 환경조건
1. 온도 : 15~20℃가 적온이며, 28~30℃ 이상의 고온에서는 웃자라 연약하게되고 흑색심부병이 발생된다.
2. 광선 : 산광정도가 알맞다. 광선이 강하면 잎의 발달을 저해하고 약하면 줄기가 연약해진다.
3. 습도 : 약간 건조한 것이 알맞다. 너무 높으면 웃자라고 너무 낮으면 씨감자의 과도한 수분손실을 가져온다
씨감자 그늘 싹틔우기 방법
- 준비한 씨감자를 파종 20~30일 전에 흑색심부 증상, 상한 감자가 없는지 확인한다.
- 온도가 15~20℃, 습도 80~90% 정도 되는 온실, 하우스 등에 30~50% 차광막을 덮어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한다.
- 씨감자는 바닥에 얇게 깔아 놓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 높이로 엇갈려 쌓는다.
- 약한 햇빛을 골고루 받도록 2~3일에 한 번씩 상자 위치를 바꿔준다.
- 적정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기 위해 낮에는 환기로 온도가 너무 올라가지 않게 하고 밤에는 보온을 해 준다. 하루에 한두 번 바닥에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한다.
씨감자의 싹을 틔울 때 그늘에서 하면 수확량이 늘어난다.
봄 감자는 3월 중순∼4월 상순에 파종하는데 씨감자의 싹을 틔워 심으면 땅 위에서 자라는 기간이 길어져 수확량도 많아진다. 씨감자의 싹을 틔울 때, 빛이 없으면 싹이 약해지기 쉽고 직사광선으로 화상을 입은 감자는 부패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그늘진 곳에서 싹 틔우기를 해야 한다.
그늘 싹틔우기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온실, 비닐하우스 등 약한 햇빛이 들어오는 그늘진 장소라면 가능하다. 이때 수분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차광막을 덮어주는 것이 좋다. 씨감자를 심기 20∼30일 전에 그늘 싹틔우기를 시작하는데 씨감자 중 흑색심부 증상이나 상한 것이 없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양이 적을 때는 씨감자를 바닥에 얇게 깔아놓고 양이 많을 때는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나 망에 담아 2~3단 높이로 지그재그 엇갈려 쌓고 2~3일에 한 번씩 뒤집어 주면 된다.
낮에는 온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환기를 좋게 하고 밤에는 씨감자가 얼지 않도록 보온을 해야 하며, 하루에 1~2번씩 바닥에 물을 뿌려 습도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씨감자를 자를 때는 자르는 칼은 소독해 사용하고, 정아 부분 중심 위에서 +형으로 균일하게 아랫부분 10~15% 남겨 통감자 상태로 잘라 온도 10~14℃, 습도 80~85%에서 3~7일간 치유하는 것이 좋다.
씨감자 아랫부분을 10~15% 남긴 후 절단하면 습도를 쉽게 맞출 수 있어 절단면이 급격하게 쪼그라드는 현상을 줄일 수 있다.
절단면이 급격하게 쪼그라든 씨감자를 땅속에 심었을 때 토양 수분과 만나 표면이 찢어지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씨감자에 1∼2개 싹이 자라는 것은 정상이므로 수십 개의 작고 가는 싹이 생기는 씨감자는 골라낸다. 씨감자는 감자 크기에 따라 2∼4등분 해 한쪽이 30∼50g 정도로 한 개 이상의 눈(맹아, 싹)이 들어가게 잘라 심는다.
그늘 싹틔우기를 하면 생육초기에 발생하는 토양전염 병해를 예방하고 생육기간이 늘어나 수확량이 10% 이상 많아지는 효과가 있다.
씨감자 싹을 틔워서 파종하면 땅속에서 싹트는 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생육 초기에 발생하는 검은무늬썩음병 등 토양전염 병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감자 싹이 빨리 올라와 여름장마 전 수확할 때까지 생육기간을 20∼30일 더 확보할 수 있어 수확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
감자 심는방법
감자 심는방법은 25~30cm의 간격으로 적당한 크기로 구멍을 내고, 꽃삽을 기준으로 2/3 정도의 깊이로 흙을 덜어낸다. 5~8cm 정도가 적당한 깊이라고 한다. 더 깊게 파면 싹이 올라오는 것이 더디게 되지만, 감자는 크게 달린다. 하지만, 싹이 올라와서 성공하게 되는 확률은 줄어든다.
감자는 눈이 위로 올라오게 해서 심는다.
아래로 하거나 옆으로 눕게 되면, 아무래도 싹 올라옴이 더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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